작품설명

세계에서 인정받은 <가믄장 아기> 연극 속 살아 숨쉬는 한국 전통문화!!
제주도의 설화 '삼공본풀이'를 연극적으로 재해석 한 연극으로
2004년 제 13회 서울 어린이 연극상 우수작품상/극본상/연기상 수상!!
일본, 독일, 호주, 러시아, 루마니아, 아프리카, 오스트리아, 크로아티아 등
세계 각지 공식 초청!!
듣고 말하고 만지고 먹고 느끼자! 관객과 함께 하는 참여형 연극
마치 마당극을 생각나게 하는 <가믄장 아기>
실제로 연주하는 전통악기

줄거리

거지 부부가 세 딸을 낳았다.
첫 딸은 은 그릇으로 먹여 살려 은장 아기,
둘째 딸은 놋그릇으로 먹여 살려 놋장 아기,
셋째 딸은 검은 나무 그릇으로
먹여 살려 가믄장 아기라 불렀다.
가믄장 아기가 복 덩어리인지라, 거지부부는 셋째 딸을 얻고 부자가 되었는데..

그러던 어느날,
부자가 되어 오만해진 거지 대감이 하루는 딸들을 한 명씩 불러
“너는 누게 덕에 살암서”라고 물었더니
은장 아기와 놋장 아기는 “부모 덕”에 살았다고 대답하고
그러나 가믄장 아기만이 “배꼽 아래 자궁 덕”이라 말한다.
분노한 거지 대감은 가믄장 아기를 내쫓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