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2008년 대학로 최고의 코미디 연극! 대학로에서만 보셨다구요?? 이젠 강남에서도 동시에 만나실 수 있습니다. 코엑스 아트홀 상륙!! 감으로 훔치는 더 늙은 도둑과 입으로 훔치는 덜 늙은 도둑의 난감한 ‘금고 털기 코믹활극’지루한 세상을 뒤집을 한판 웃음으로 2009년에도 강남에서 기필코 웃겨드립니다.5월 1일 만나러 오세요.

줄거리

두 늙은 도둑의 노후대책을 위한 마지막 한 탕! 하필 ‘그 분’의 미술관을.. 사회에서보다 형무소에서 더 오랜 세월을 살아 온 두 늙은 도둑은 감옥에서 초파일 특사로 풀려 나온 후, 갈 곳도, 먹을 것도 없이 거리를 헤맨다. 그러다가 몰래 숨어 든 곳이 ‘그 분’의 미술관. ‘그 분’은 엄청난 부를 축적하고 엄청난 권위를 자랑하는 분으로, 그 집에는 세계적인 현대미술가들의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그러나, 작품들의 가치를 모르는 두 도둑은 ‘그 분’의 금고만을 찾는다. 금고를 앞에 두고 쪼그리고 앉아 지난 세월을 회상하는 두 늙은 도둑은 금고를 털 시간만을 기다리며 끊임없이 툭탁거린다. 결국 경비견에게 잡힌 이 어수룩한 두 늙은 도둑은 경찰서 조사실에서 수사관에게 조사를 받는다. 있지도 않은 범행배후와 있을 수도 없는 사상적 배경을 밝혀내려는 수사관은 투철한 사명감으로 두 늙은 도둑을 철저하게 조사한다. 그러나 아무것도 한 일없는 두 늙은 도둑의 한심하고 막막한 변명이 뒤섞이며 코믹 연극의 절정을 이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