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누구에게나 공감가는 쉽고 재미난 이야기”

특유의 유머러스한 입담과 번뜩이는 재치로 관객을 매혹한 클래식계의 괴물 조윤범은 KBS1TV<문화책갈피>, <인문강단 락>등의 진행을 맡으며 한 작곡가의 생애와 그의 작품들을 감동과 함께 자연스럽게 소개하여 화제를 모았다. 방송에서 편집되어 미처 보지 못했던 자세하고 깊이 있는 내용들을 공연을 통해 선보이며 무겁게 느껴졌던 클래식에 한층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무대를 선사한다. 클래식 애호가들뿐만 아니라 클래식을 어려워하는 학생들까지, 모두에게 커다란 호응을 일으키며 클래식에 빠지는 시간이 될 것이다.

“미술사와 음악사를 한 자리에”

네 번째 시즌을 맞이하며 조윤범의 파워클래식으로 유명한 콰르텟엑스가 이번 무대에서는 미술과 함께 보는 음악회를 선사한다. 바로크 미술과 음악을 비교하고, 로코코 시대로의 변화와 낭만주의, 인상주의 예술의 절정들, 그리고 비엔나로 대표되는 세기말 미술과 음악의 세계로 안내한다. 원래는 첼로와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첼로협주곡 스타일인 차이코프스키의 ‘로코코변주곡’을 현악4중주로, 인상주의 음악의 창시자이자 완성자였던 드뷔시의 매혹적인 피아노음악 ‘달빛’, 거대한 9개의 교향곡을 남긴 말러의 가장 유명한 작품 ‘교향곡 5번 4악장’을 들려준다. 또한 미술의 영감을 받아 작곡한 대표적인 걸작 <전람회의 그림(무소르그스키 작)>을 콰르텟엑스가 직접 편곡한 피아노 5중주 버전으로 선보인다. 무수히 많은 명작을 남긴 예술가의 숨겨진 이야기를 조윤범의 생생한 해설과 함께 만나볼 수 있는 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