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진짜 세상을 탐험하는 소녀들의 여행기. 그 여정의 끝에는 무엇이 있을까?
2016 국립극단 청소년극 릴-레이의 시작으로 지호와 경주, 두 소녀의 환상 같은 모험이 펼쳐진다. 교실에서 쏟아지는 수많은 소문과 시선으로부터 달아난 소녀들의 즉흥여행은 놀라움으로 가득하다. 아기자기한 이야기 속, 두 여중생은 진짜 자신을 만나고, 서로의 민낯을 마주하게 된다. 가슴 아픈 진실로 가득 찬 모험 속, 두 소녀는 조금씩 세상과 맞닿아 살아갈 힘을 키워나간다. 팔딱팔딱 뛰어오르는 고등어의 몸부림처럼 온몸을 다해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는 사춘기 소녀들의 여정. 살아있음을 찾아 떠난 그 여정의 끝에는 과연 무엇이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