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어느 음악을 어느 계절에 들어야 한다는 공식같은 건 없겠지만, 이런 햇살과 공기라면 당연하게 떠오르는 음악이 있는 것도 우리에겐 아주 자연스러운 일이다. 봄과 여름 사이, 계절의 경계를 하루에도 몇 번씩 오가는 6월의 하루가 음악이 된다면 이런 모습일까. 슈가볼의 음악을 가장 다채롭고 풍부하게 경험할 수 있는, 슈가볼 단독 콘서트 ‘봄과 여름 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