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전쟁의 최대 피해자, 어머니의 외침을 듣는다”

| 배우 배해선이 펼치는 1인 4역 모노드라마
브레히트의 대표작 ‘억척어멈과 그 자식들’이 김정옥의 손을 거쳐 극중극 형태의 ‘그 여자 억척어멈’으로 재탄생되었다. 전쟁 속에서 겪는 어머니의 아픔을 다룬 이 작품은 여배우 배해선이 1인 4역을 펼치는 모노드라마로, 연극과 뮤지컬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배해선의 다양한 연기가 기대되는 공연이다.

줄거리

1951년, 한국전쟁 1.4후퇴 때 남쪽으로 내려온 북한 여배우 배수련이 브레히트의 ‘억척어멈’을 연습하고 있다. 남편은 2차 세계대전 때 일본군에 끌려가 돌아오지 않고, 아들마저 남쪽으로 피난 오는 도중 인민군의 의용군으로 끌려가 버렸다. 홀로 남은 배수련은 오직 연극 연습에 몰두한다. 그러던 어느 날, 브레히트의 ‘억척어멈’이 검열에 걸려 상연될 수 없다는 소식을 듣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