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2011년 일본에서 발생한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의 폭발사고. 그 사고를 지켜보며 우리는 확실히 알게 되었습니다. 원자력발전소가 정말 폭발 한다는 것을, 그리고 폭발한다면 되돌릴 수 없다는 것을.

가동되는 원자력발전소가 세계 6위인 25기, 면적 대비 원전밀집도는 압도적으로 세계 1위. 최대 340만명이 원전 반경 100km 내에 살고 있는 대한민국.

<낙원>은 다음의 질문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만약, 대한민국에서 원전이 터지면 어떻게 될까요?"

줄거리

2016년, 낙원광역시에 위치한 낙원 원자력발전소에서 가동 중이던 6기의 원전이 모두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하였다. 반경 100km에 거주하던 350만명이 피난을 떠나면서 아수라장이 된 대한민국 전역, 그리고 한 순간에 버려진 낙원.
그런데 얼마 전부터 어떤 동영상이 인터넷으로 올라오기 시작했다.

"저는 임정우입니다."

모두에게 낙원이 위험하다고, 절대 들어오지 말라며 정작 본인은 낙원에서 하고 싶은 거 다 하며 유유자적 살아가는 한 남자. 이 남자의 동영상은 곧 전국적인 관심을 끌게 되고 자연스레 이를 동경하는 이, 오해하는 이, 불편한 이가 낙원으로 들어오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