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Story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한국문학사 가장 아름다운 소설 중 하나로 손꼽히는 황순원의 ‘소나기’를 모티브로. 노래가 전부였던 ‘잭’, 그 소년의 전부가 되어버린 ‘줄리’의 첫 사랑에 대한 기억을 노래한다. 

Stage
1967년, 영국 콘웰, 클럽[마틴] 콘서트장
올 여름, 영국을 넘어 영미 차트 휩쓴 5인조 락밴드 ‘리틀잭’의 한국 데뷔무대!!

Note
누구에게는 영원이 되는 ‘순간’에 관한 한 남자의 이야기

“그러니 죽음이 결코 지배하지 못하리라.
하여 미칠지라도 모두 온전해질 것이며, 바다로 가라앉을지라도 모두 다시 솟구치리라.

연인들을 잃더라도 사랑은 잃지 않으리라”

2016년 5월 당신을 기다립니다.

줄거리

1967년, 영국 사우스 웨스트 늦은 밤
오래된 클럽[마틴]에서 특별한 공연이 열린다.
이 곳에서 첫 연주를 시작했던 리틀 잭(LITTLE JACK)의 컴백 무대
익숙한 음악이 공연장을 채우고 조명이 켜지자
낡은 기타를 맨 그가 마이크 앞에 선다.
그리고 잭은 자신의 노래가 된 줄리에 대해 이야기를 시작하는데...

캐릭터

| 2차 세계대전에서 죽은 삼촌의 이름과 그의 기타를 물려받은 후 노래하는 것이 전부가 된 남자다. 영국 팰머스의 거친 사내들과는 다르게 여린 감성을 지녔다. 클럽을 전전하며 무명가수로 활동하다 어렵게 성공하여 미국까지 진출하지만 실패와 좌절을 겪고 영국으로 다시 돌아온다.

줄리 | 잭을 만나기 전 꺼지는 그저 미국 동부에서 나고 자란 온실 속 화초였다. 휴양 차 영국을 방문하고, 우연히 첫 인물사진으로 잭을 카메라에 담게 된다. 다소 소심한 면이 있지만 밝고 어딘가 엉뚱한 것이 매력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애기를 조잘거리며 늘어놓는 것을 좋아한다. 잭을 만나고 아버지의 그늘에서 벗어나길 꿈꾸지만 현실의 벽에 부딪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