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가볍지 않지만 유쾌하게 청춘을 풀어낸 제20회 인디포럼 개막작인 권항 감독의 "어디가도 잘 살 사람"을 각색하여 무대화 시키게 되었습니다. 연극 어디가도 잘 살 사람은 우리 청춘들이 겪고 있는 고민들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학과 통폐합, 청년 취업, 문제 N포세대, 금수저 흙수저 논란등등 이 시대의 청춘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들을 담고자 하였습니다.

줄거리

복학생 종호는 자신의 과가 폐과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어쩔수 없이 중문과로 전과한다.
중국어 공부에 대한 열정도 잠시, 공장장인 삼촌의 부탁으로 공장에서 일을 하게 된다.
공장에서 만난 조선족 지희에게 어떻게든 말을 붙여 보지만 말이 없는 지희.
종호는 중국어 실력을 총 동원해 지희에게 말을 걸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