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아버지 열전 시리즈3/“기러기아빠”
극단 은행나무, 극단 모꼬지, 극단 라이프시어터 3개 극단이 모여 준비한 <아버지 열전 시리즈!> 1탄 “세일즈맨의 죽음”, 2탄 “굿바이 대디”에 이어 그 3탄 창작뮤지컬 "매직릴리“(Magic Lily)의 막이 오른다!


<뮤지컬 “매직 릴리”의 주제>
무한한 자식 사랑의 부모 모습을 통해 희생의 의미를 찾아간다.
초,중,고생들의 조기 유학의 문제점과 그에 따른 청소년의 고충을 들어본다.
무너지는 기성세대의 가치관과 정체성의 혼란을 되돌아본다.
인간성 회복의 절대적 필요성과 가족 간의 신뢰회복을 강조한다
조금부족한듯 하지만, 서로 이해하고 인정하고 존중하는 관계로의 발전은 잎도 없이 피는 상사화처럼 최선을 다하는 아름다움의 참 의미를 찾기 위함이다.

<공연특징>
뮤지컬 “매직 릴리(Magic lily)”는 전곡을 오페라 형식을 취한 창작 뮤지컬이다.
200석 규모의 소극장 형태로 제작한 본 공연은 소극장 형태의 오페라 형식의 뮤지컬이 관객들에게 어떻게 다가갈 수 있을지 반응이 무척 궁금해진다.“창단20주년을 맞는 극단 모꼬지의 야심찬 기대작”극단대표겸 연출가인 복진오가 오랜 준비와 심혈을 기울인 작품,연출의 탄탄한 구성과 명석한 분석력, 그리고 2차 오디션을 거친 엄선된 배우들과의 호흡이 기대되고, 또 하나의 뮤지컬 형식의 가능성을 제시하는 무대가 될 것이다.

줄거리

현구는 아내와 자식들을 캐나다로 유학 보내고 외로운 나날을 맞이한다. 그는 한때 문학을 꿈꾸었으나 현실적인 어려움으로 고등학교 선생이 되었고 지금은 경제적인 도움을 얻고자 친구 소연의 청탁을 받아 영화 시나리오를 써주고 있다. 현구의 제자들은 대학 갈 생각에 여념이 없으나 혈기 왕성한 때 영화의 새로운 스타 나나에게 흠뻑 취해있다. 또 한편으로는 영어 공부를 위해 혀까지 자르는 소동을 벌이기도 한다. 현구는 자신의 시나리오에 출연하는 나나를 만나 불장난이 시작될 때, 치수의 자살소식이 들려온다. 현구는 아내에게 돌아오라고 하지만 주미는 거절한다. 제자들은 학교생활의 어려움을 슬기롭게 이겨내는데... 현구는 그런 제자들을 보면서 공부와 미래를 위해 유학을 보낸, 자식들과 아내를 생각하며 번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