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2008년 1월 예술의 전당 초연! 2008년 11월 극장 용에서의 두번째 공연!
그리고 2009년 5월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그 세 번째, 앵콜 공연이 펼쳐집니다"

2008년 1월 예술의 전당 초연 당시 '진화하는 뮤지컬이라는 별칭을 얻으며 제2회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작곡상 작사상 수사, 최우수 작품상 노미네이트, 노미네이트 되는 등 관객들과 평론가들로부터 대중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인정받으며 창작뮤지컬의 희망을 보여준 바 있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무대, 음악, 대본 등으로 두 번째 극장 용 공연에서는 일년 중 가장 치열하다는 12월에 창작뮤지컬로는 드물게 해외 뮤지컬대작들과 작품성 및 흥행성에서도 밀리지 않으며 창작 뮤지컬의 자존심을 살려주었따. 이번 울산 앵콜 공연에서는 '라디오스타' 만이 가지고 있는 웃음과 감동, 화려함과 따뜻함을 더울 강하게 보여주며 이제는 창작뮤지컬이 아닌 대한민국 대표뮤지컬로 자리매김 할 것이다.

줄거리

이제는 한물간 락스타 '최곤' "니들이 최곤을 알아? 나 최곤이야, 가수왕 최곤이라고!"
최곤은 '비와당신'이란 노래로 88년도 가수왕까지 올랐지만 이제는 대마초 흡연 전과자 정도로 취급받는, 잊혀진 스타이다. 문제가 있다면 아직도 자신이 스타라 믿고 있다는것. 사람을 때려놓고도 사과는 커녕, 오히려 한대 더 날려준 탓에 합의금만 불어난다. 매니저인 민수는 합의금을 구하기 위해 항송국을 해매다 김국장을 붙잡고 늘어진다. 김국장은 도와주는 대신 영월로 내려가 라디오 DJ를 하라는 조건을 건다. 더 이상 갈 곳이 없는 민수는 최곤을 설득, 여기에 방송사고를 치고 자숙중인 괄괄한 PD강석영까지 가세해 이들 셋은 결국 영월로 '유배'가듯 떠난다. 우여곡절 끝에 최곤의 '정오의 희망곡'은 시작되지만, 시골방송국에서 심사가 편할리 없는 최곤은 대본이고 뭐고 막 나가기 시작한다. 그러던 어느날, 최곤은 배달온 다방 레지 김양을 게스트로 등장시키는데, 김양의 사연이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게 된다. 이때부터 최곤의 방송은 영월 지역 최고의 인기프로그램으로 거듭나게 된다. 최곤을 추종하는 영월의 락밴트 '이스트리버'가 만든 홈페이지를 통해 전국적으로 알려지고, 최곤의 인기는 나날이 치솟는다. 이제 남은 것은 재기하는 것 뿐, 전국 방송으로 확대된다는 소식과 함께, 최곤에게 대형 매니지먼트사에서 스카웃 제의가 들어오는데... 다시 찾아온 성공의 기회, 두사람은 무엇을 발견하게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