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2016년 여름, 영혼을 울리는 타악기의 향연, <제 4회 서울 국제 타악기 페스티벌>
그 어떤 악기보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타악기.
오케스트라의 맨 뒤에 자리잡고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신스틸러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무궁무진한 매력의 타악기를 무대 위의 주연으로 만나는 특별한 자리, 서울 국제 타악기 페스티벌(이하 IPFS)이 2016년 여름 다시 찾아온다.

오케스트라에서 음악을 클라이막스로 다다를 수 있게 만드는 것이 바로 타악기다. 팀파니, 드럼, 글로켄슈필, 트라이앵글, 캐스터네츠, 마림바, 비브라폰 등 타악기 종류도 상상 이상으로 다양하다. ‘두드려 소리를 내는 악기’라는 단순한 분류 안에서 나오는 무궁무진한 음악 스펙트럼을 느낄 수 있는 IPFS가 제 4회를 맞아 세계 유명 퍼커셔니스트와 함께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펼쳐진다.

2010년 7월, 국내 창작음악의 진흥과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타악음악의 세계화와 문화적 허브역할을 모토로 열렸던 제 1회 서울 국제 타악기 페스티벌은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순수 타악 음악 페스티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IPFS는 소규모 공연장에서 진행되는 페스티벌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프로그램 구성을 통해 대중에게 공연 선택의 폭을 넓히고 다채로운 청각적 즐거움을 선사한다. 학구적이지만 어렵거나 딱딱하지 않은 적절한 프로그램 구성은 그간 행사를 찾아왔던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주었으며, 이는 타악 음악과 현대 음악에 대한 대중의 관심도와 흥미를 높임과 동시에 급변하는 세계 타악계에서 한국의 음악을 중심에 자리잡게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