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밴드 슈가볼의 보컬로 알려진 고창인과, 밴드 소울라이츠 출신의 기타리스트 유경표, 드러머 김두현으로 이루어진 3인조 어쿠스틱 밴드 페이퍼컷 프로젝트는 종이에 손을 베인 상처가 나도 모르는 새 계속 남아있어 자꾸만 신경이 쓰였던 순간들이 마치 우리가 누군가를 만나면서 생기는 사소한 상처들이 마음속에 남아있는 모습과 닮아, 그와 같은 이야기를 듣고 함께 노래하기 위한 하나의 프로젝트로써 탄생하게 되었다.
소셜 펀딩을 통해 발매한 EP [PASS ME NOT]으로 2012년 데뷔한 페이퍼컷 프로젝트는 악기 구성상 부족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 부분들을 오히려 그들만의 ‘색깔’로 만들어 과하지 않은, 마치 소소하게 써내려간 일기장 같은 음악을 선보이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3월, 1년 만에 발매 된 ‘그게 좋아요’는 소위 밀당이 대세가 돼버린 요즘, 좋아하는 감정을 얼굴에 숨기지 못하는 여자의 모습을 사랑스럽게 바라보는 남자의 마음을 그린 노래로 귀여운 셔플 리듬의 기타 리프가 경쾌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페이퍼컷 프로젝트가 만들어내는 달달하고 기분 좋은 설렘을 마음껏 만끽해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