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우리가 매일 부딪히는 여러 가지 모습의 벽과
우리가 벽이라 부르고 느끼는 한계들의 허구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연극<벽>은
‘목격형 연극’이라고 이름 붙였습니다.

30명 내외의 관객이 한 공간에 입장합니다.
무대와 객석은 분리돼있지 않습니다.
관객은 이야기 속 인물들을 아주 가까이서 목격합니다.
때론 일어서서 인물에게 다가가기도 피하기도 합니다.

줄거리

세상이 끝났다.
벽 너머 세상은 살만하리라,
벽의 끝으로 문을 찾아,
길을 떠난 사람들.
오늘도 벽을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