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100년 동안 사랑받아온 불멸의 모험극 <보물섬>
2016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비로소 현실이 되어 펼쳐진다

<지킬박사와 하이드>의 작가로 잘 알려진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그의 고전 명작 소설 <보물섬>을 국내 초연으로 만난다. 소설 <보물섬>은 짐 호킨스라는 한 소년이 겪는 모험의 여정을 짜릿하고 흥미롭게 풀어냈다. 소설을 읽은 사람이라면 쉽게 잊을 수 없는 근사한 악당 존 실버, 인상적인 캐릭터의 해적들, 박진감 넘치게 흘러가는 사건의 전개, 놀라운 용기와 당돌함을 지닌 소년의 항해가 담긴 <보물섬>은 「죽기 전에 꼭 읽어야 할 책 1001권」에 선정된 작품이기도 하다. 백 년이 넘는 시간동안 사랑받은 보물 같은 이야기들이 올 여름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시원하게 쏟아져 내린다.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기발한 상상력과 심장을 전율케하는 로큰롤이 만나 아이도 어른도 어른이도,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또 하나의 <보물섬>
연극 ,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등으로 소설을 탁월하게 무대화, 관객들에게 ‘연극으로 만나는 소설’을 선보여 온 이대웅 연출이 <보물섬>의 항해를 지휘하며 오래되어도 가치 있는 것들의 진가를 느낄 수 있는 시공간을 선사한다. 모험의 역동성과 긴박감을 고조시켜줄 배우들의 움직임과 심장을 파고드는 라이브 밴드의 연주로 극장이 섬이 되고 배가 되며, 동시에 연극은 완벽한 모험 그 자체가 된다.

줄거리

가족과 함께 여인숙을 운영하며 살고 있는 소년 짐 호킨스.
어느 날 늙은 선장이 여인숙으로 찾아오고, 얼마 후 의문의 죽음으로 숨을 거둔다.

짐은 그의 남겨진 옷가방에서 한 장의 보물지도를 발견하고
의사 리브지, 지주 트렐로니와 함께 원정대를 꾸려 보물섬을 향한 모험을 떠난다.
스몰렛 선장과 요리사 존 실버 등 천하무적 원정대와 함께 설레는 항해가 계속되던 중

짐은 보물을 모두 차지하기 위한 존 실버 일당의 작당모의를 우연히 엿듣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