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대한민국 실내악의 젊은 프론티어, 노부스 콰르텟
N O V U S Q u a r t e t

평균연령 23세로 대한민국 음악계에 새로운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젊은 현악사중주 노부스 콰르텟은 결성된지 얼마 되지 않은 2008년 세계 최고 권위의 실내악 콩쿠르 중 하나인 오사카 국제 체임버 콩쿠르에서 한국인 연주자로서 최초 순위입상(3위)이라는 낭보를 우리에게 안겨주었다. 폭발적인 사운드와 나이답지 않은 기품을 동시에 지닌 소리라는 평을 받고 있는 노부스 콰르텟은 바이올린 김재영(24), 김영욱(20), 비올라 노현석(29), 첼로 문웅휘(21) 이상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의 네 명의 연주자로 구성되었으며 각 멤버가 우리 음악계를 대표하는 라이징 스타이자 솔리스트들이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어린 나이와 수려한 외모가 자주 언급되긴 하지만 기획사의 상업적 논리에 의해서가 아닌 실내악에 대한 열정과 사명감으로 결성된 진정한 현악사중주이기에 그들의 행보에 더욱 주목할 수 밖에 없다. 이번 두 번째 정기연주회를 맞는 그들은 더 깊어진 음악세계와 진정한 색깔을 보여주기 위해 프로그래밍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봄바람같이 아름다운 볼프의 이탈리안 세레나데와 전쟁의 아픔을 그린 동시에 현악사중주가 이뤄낼 수 있는 화려함이 돋보이는 쇼스타코비치 3번, 그리고 젊은 연주자들로서는 결코 쉽지 않은 선택인 현악사중주의 정수, 베토벤 현악사중주 op.132번이 바로 그것이다. 현악사중주 공연자체도 너무 희귀해져 버린 척박한 우리 음악계 현실에서 2009년 6월 LG아트센터에서 올려지는 노부스 콰르텟의 두 번째 정기 연주회 는 노부스콰르텟만의 진정한 사운드와 현악사중주 자체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값진 무대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