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자유로운 삶은 존재하는 것일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현재의 삶에서 벗어나 조금 더 홀가분하고 자유로운 삶을 살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여행을 떠나고 싶고, 아무 것도 하지 않아도 되는 휴일을 기대하며 살아갑니다. 이 작품 속에 등장하는 모든 인물들도 현재의 고달픈 삶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힘들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보이는, 혹은 보이지 않는 억압 속에 살아가는 우리들 삶에 해자의 몸짓을 통해 잠시나마 자유로움을 공유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