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18세기 프랑스 대혁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시인이자 공포정치의 희생자 세니에의 사랑 이야기.
*베리스모(사실주의) 오페라의 대표적 작곡가 죠르다노의 작품으로 베리스모 오페라 중 최고의 작품.
*130분의 시간이 어떻게 4막의 오페라가 흘러갔는지 모를 정도의 극적이며 긴박한 드라마 전개.
*지극히 서정적이며 아름다운 선율과 격정적이고 드라마틱한 음악의 교차전개는 듣는 이에게 감동을 선사.
*라벨라 오페라단이 최상의 캐스팅과 최고의 무대로 대한민국 오페라의 자존감을 드높이는 초대형 드라마틱 오페라!

줄거리

실존인물 시인 안드레아 세니에가 18세기 프랑스 대혁명을 겪으며 펼쳐지는 죽음으로 사랑을 선택한 드라마틱한 삶의 이야기!!!

쿠와니백작 가족의 특별 손님 자격으로 파티에 참석한 시인 안드레아 세니에는 쿠와니 백작의 아름다운 딸 맏달레나를 보고 첫눈에 사랑을 느낀다. 맏달레나는 오페라 소프라노로 인기를 끌고 있는 미모의 여인이다. 한편, 그 집 하인 제라르는 주인과의 갈등으로 해고 당하며 앙심을 품는다.

프랑스 혁명이 시작되고 셰니에는 친구 루셰가 셰니에에게 줄 여권을 가지고 나타나 셰니에에게 주며 서둘러 도망치라고 한다. 잠시 후 맏달레나가 나타난다. 제라르는 귀족 사회 타파를 외치며 혁명 대열에 참여해 상당히 인정받는 지도자급 인물이 되었다. 두 사람이 같이 있는 모습을 본 제라르는 함께 다니는 사람들에게 “저놈도 귀족이다”라고 하면서 셰니에를 체포하라고 명령한다. 그는 셰니에가 상류층에 대한 비난을 뇌까리면서 귀족 여인 맏달레나와 연애하는 것을 보고 분개한 것이다.

제라르와 셰니에의 결투가 시작되고 칼에 찔려 부상당한 제라르가 쓰러진다. 제라르는 셰니에에게 위험이 닥칠 테니 조심하라고 경고한다. 셰니에는 혁명분자들에게 체포된다. 협상을 거부하고 셰니에에게 사형을 선고한다. 맏달레나는 감방 간수를 매수해 다음 날 아침 사형이 예정된 어떤 여죄수를 석방시키고 대신 자신이 들어간다. 맏달레나는 셰니에와 죽음으로 사랑하겠다고 맹세한다. 두 사람은 감방에서 죽음의 아침을 기다리며 「죽음은 아침과 함께 온다」라는 노래를 부른다.

캐릭터

안드레아 셰니에 | 시인

맏달레나 | 쿠와니 백작의 딸.

카를로 제라르 | 쿠와니가의 하인이자 혁명정부의 간부.

베르시 | 맏달레나의 하녀.

쿠와니 백작부인 | 맏달레나의 어머니.

마데롱 | 눈먼 노파.

마튀에 | 혁명가.

수도원장 | 수도원장.

밀정 | 제라르의 부하.

루쉐 | 셰니에의 친구.

푸키에 | 검사

슈미트 | 생 라자르 감옥의 간수.

플레빌 | 소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