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매월 마지막수요일 문화가 있는날은 창원문화재단이 시민과 함께 행복한 문화를 나누는 날이다. 메이저 음악공연이 남발하는 가운데 자신만의 독특한 음악성과 예술성을 지향하는 연주자 및 관객층을 위해 모던락과 모던포크 인디음악과 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수준높은 아티스트들의 무대를 창원문화재단을 통해 선사하고 인디문화의 저변확대를 위해 홍대에서 활동하는 유명 인디밴드를 초청, 지역에서 쉽게 볼수없는 실력파 뮤지션들의 공연을 가족, 친구, 연인들이 즐길수 있는 행복한 콘서트를 펼친다. 전석 10,000원인 관람료를 문화가 있는날 지정에 부응해 7,000원에 모든 시민이 관람할수 했으며, 문화예술보급에 힘쓰고 있다.

줄거리

차가움과 따뜻함이 공존하는 밴드차가운 체리 [덱스터(Dexter)]라는 미국의 인기드라마에서 보면서 'Cold Cherry'라는 단어에 묘한 이끌림을 느까고 어감이 좋아" 밴드 이름으로 짓게 됐다고 한다. 그 드라마에서의 해석보다 "차가움에 대한 서늘함과 체리의 달콤함, 그 이중성"에 끌렸고, 자신들이 보여주고자 하는 음악도 "차가움과 따뜻함이 공존"하기에 '우리 팀의 색깔을 잘 표현해주는 단어'라는 생각이 머리를 스쳤다. 실제 차가운 체리가 2011년 9월 발표한 데뷔싱글 [After the Rain]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보여준 음악은 "따뜻한 음악 같은데 가사가 직설적이거나 차갑고, 우울한 분위기인데 알고 보면 사랑 노래"인 것이 많다. 모던한 팝 멜로디는 체리의 붉은색과 같고, 부드러운 음색은 체리의 달콤함 같다. 그러나 직설적이고 과감하면서도 담담한 일상을 표현한 가사는 '차가움'이 주는 쓸쓸함과 시니컬함을 느끼게 한다. "차가움의 이면에 숨겨진 따스함을 발견하게 하는 의외성". 이것이 차가운 체리의 매력이다. 언더그라운드에서 꾸준히 활동해온 이들은 2013년 12월 종영한 드라마 [상속자들]에 삽입된 '성장통 2'를 통해 대중에게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우리 음악이 트렌디 하지는 않다. 그저 음악으로 우리의 마음을 표현하고자 할 뿐이다. 대중도 그걸 느껴주셨으면 좋겠다. '밴드는 뻔하다'는 생각은 버려주시고…. 우리가 내는 음반 한 장 한 장이, 대중적인 히트보다는, 차가운 체리의 기나긴 음악 여정에서 좋은 작품으로 남아 있길 바라는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