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빠르게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여러 크고 작은 이슈들이 우리 주변을 지나간다. 그 중, 제일 관심이 가는 사건을 가져와 뉴다큐멘터리 연극이라는 형식을 공부하며 IS로 간 김군 사건에 관련 된 자료들을 찾으며 연습을 시작 하였다. 시행착오 속에서 웅크려 있던 작은 알맹이들이 큰 알맹이가 되어 사회를 바라보는 개개인의 시선들은 어떠한지 바라보고, 물어보고자 한다. 또한 우리가 지칭하던 기존의 연출은 구성,연출로 배우는 작가,출연으로 공연자로서의 역할을 더 명확히 맡아 준비하였다.

이 작품은 한국이라는 국가이자 사회에서 현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개인의 시선을 이야기하고 있다. 매일 일어나는 사회적 이슈들을 접하며 그것을 바라보는 나 자신의 시선은 어떤지 개개인에게 질문을 던져 보고자 한다.

줄거리

2015년 1월 8일 목요일. 김군은 '내 나라를 떠나고 싶다. 새 삶을 살고 싶다'고 SNS에 남긴 채 자기가 태어나고 자란 대한민국을 떠난다. 그리고 IS에 가입한 최초의 한국인이 된다. 이 사회적 이슈를 통해 나 자신이 어떻게 세상을 바라보며 살고 있는지, IS로 간 김군을 통해 사회를 바라보는 나의 시선에 대해 곰곰히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IS로 간 김군은 개인적 반감으로 만들어진 외로운 늑대일까? 아니면 우리사회의 병폐(사회적 학대)로 발생 된 은둔형 외톨이일까? 사회적 이슈가 되었던 한 사람과, 그 사람을 바라보는 대중 속 개개인의 시선에 대해 묻고자 한다. 현재, 김군을 바라보는 당신의 시선은 어떠한가.

그리고 현 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이슈들을 당신은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가, 그리고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