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쇼팽으로 관객과 이야기 나누다

쇼팽과 사랑에 빠진 피아니스트 김현정이 지난 6월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의 전석매진 공연에 이어 팬들의 요청으로 오는 8월 22일 오후 8시 성남 TLi아트센터에서 다시 한번 ‘영화 속 쇼팽’이라는 주제로 공연키로 했다.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인 쇼팽이 남겨준 수많은 명곡 중 특히 영화에서 사운드 트랙으로 자주 등장한, 우리 귀에 익숙한 곡들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듣는 이들이 실제 피아노연주를 통해 영화보다 더 큰 감동을 선사할 계획이다.

개성 넘치는 연주자 피아니스트 김현정!
피아니스트 김현정은 개성이 넘치는 연주자이자 공연기획자이다. 연주회에서 단지 연습한 곡을 선보이는 자리가 아니라 관객들과 소통을 위한 공간으로 꾸미는 일을 즐겨한다.
이번 공연 ‘영화 속 쇼팽 ? 쇼팽과 사랑에 빠지다’ 역시 관객과 직접 소통을 목적으로 한 본인의 아이디어를 구현한 것으로 딱딱한 클래식이 아니라 영화라는 감칠 맛나는 ‘당의정’을 빌어 쇼팽의 아름다운 곡을 연주한다.
따라서 클래식애호가들 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김현정의 연주를 접하면 클래식이라는 장르가 감동 가득한 장르라는 사실을 깊이 체험하는 효과를 거두게 된다.

전 연령을 아우르는 영화 속의 클래식
이번 공연이 특이한 것은 영화라는 소재를 앞세워 젊은 사람들에게도 클래식의 아름다움을 어필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클래식이 어른이 되어서야 즐기는 음악이라는 편견이 있는데 이 공연을 통해 영화라는 장르의 외피 속에는 ‘주옥같은’ 클래식 음악이 존재하고 이 음악으로 인해 그 영화가 돋보인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김현정이 선정한 쇼팽 음악 영화는 이름만 들어도 누구나 알 수 있는 명화들이다. ‘말할 수 없는 비밀’, ‘피아니스트’, ‘페이첵’ 등으로 이들 영화에는 녹턴 13번 c 단조 Op. 48-1, 20번 c# 단조, 강아지 왈츠, 왈츠 7번 Op. 64-2, 안단테 스피아나토와 화려한 대 폴로네이즈 Op. 22, 4개의 발라드 등을 담겨있다.
이런 음악을 직접 맛볼 수 있는 김현정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