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검열에 대해서는 분노하고 반대를 표명하는 사람이 미풍양속을 지키는 것에 대해서는 비판하기를 주춤하거나 심지어 그런 검열은 필요하다고 느끼는 사람이 적지 않다. 검열은 도덕이나 질서의 이름으로 우리 안에서 정당화 되고, 스스로를 억압하고 통제하는 자기 검열에 까지 이르게 하며 우리의 일상이 된다.
<금지된 장난>은 한 평범한 여자의 일상을 통해 ‘자유’에 대한 몰이해와 통념이 어떻게 자기 검열로 정당화 되는지 생각해 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