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더욱 강렬하고 더욱 더 세련되어 돌아온 뮤지컬 <정글라이프>
남녀노소 공감지수 200%!!

빌딩 숲속 정글의 한복판 , 오늘도 시작된 전쟁같은 하루...
먹지않으면 잡아먹히는 리얼한 약육강식의 현장

매일같이 반족되는 일상, 잦은 야근과 회식
암암리에 이루어지는 뒷거래와 라인타기, 내 공을 가로채는 직장상사까지..
이들에게 날리는 통쾌한 한 방!!

오늘도 정글 같이 치열한 삶의 현장에서
고군분투중인 당신을 위한 뮤지컬!!

줄거리

높이뛰기 선수였던 동희는 부상으로 운동을 그만두고 회사원이 된다. 동희가 정신없는 회사생활에 적응해 가려고 애쓰는 가운데 회사에는 사장 아들이 아프리카산 애벌레를 신규 아이템으로 들고 상무로 부임해 온다. 신임 낙하산 상무는 그동안 해왔던 회의 방식이 아닌 1인 1프로젝트 방식을 도입하고, 동희는 모두가 맡기를 꺼려하는 애벌레 프로젝트의 담당자가 되고 만다. 그동안 사실상 직원들을 이끌어온 부장과 새로 온 상무 간 알력다툼 속에 직원들은 각자의 살 길을 찾기 위해 분주하고 애벌레 프로젝트는 부장 세력과 상무 세력 간 싸움의 도구로 이용된다.
한편 동희는 사무실 미화 아주머니와 가까워지고, 아주머니의 도움으로 애벌레 프로젝트를 차근차근 진행해 간다. 식약처 인증만 받으면 애벌레를 건강식품으로 출시하게 되는 시점에 애벌레 프로젝트 실패를 덫으로 삼아 서로를 잡으려 하는 상무와 부장의 지시로 식약처로 갈 샘플 속에 마약성분이 투입된다. 하지만 애벌레가 정부지원금 3백억 원을 받을 수 있는 대박 프로젝트가 되어 버리자 마약성분이 들어있는 샘플을 회수해야 하는 상황이 되고, 늘상 잘릴까봐 노심초사하는 소심한 과장이 이 일에 투입된다. 하지만 과장은 실패한 채 잡혀 버리고, 사람들은 모든 책임을 과장에게 뒤집어씌운다. 동희 역시 수세에 몰리자 이에 동조하지만 양심에 가책을 느낀 동희와 아무도 신경 쓰지 않던 미화 아주머니의 증언으로 결국 진상이 밝혀지고, 자기 자리를 지키고 살아남으려 버둥거리던 모두가 회사를 떠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