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재즈 피아니스트 윤석철이 <윤석철 즐겁게, 음악.> 이라는 타이틀로 매달 정기 공연을 갖는다. 오는 9월 첫 번째 ‘에피소드 01. 윤석철 트리오’를 시작으로 12월까지 매달 첫 번째 주 금요일마다 펼쳐지는 본 공연은 윤석철이 호스트가 되어 꾸리는 총 4회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진다. <윤석철 즐겁게, 음악.>은 첫 번째 에피소드인 ‘윤석철 트리오’를 필두로 그동안 그와 협업을 해왔던 여러 뮤지션들과 함께 출연하는 두 번째 에피소드 ‘윤석철과 초대손님’, 윤석철 솔로로 무대를 꾸리는 세 번째 에피소드 ‘윤석철 독백’, 다시 ‘윤석철 트리오’로 마무리를 짓는 네 번째 에피소드로 이어지며 매 회 새로운 구성과 연출로 관객들을 찾을 계획이다.

첫 번째 에피소드로 출연하는 ‘윤석철 트리오’는 재즈 피아니스트 윤석철(피아노)을 중심으로 정상이(베이스), 김영진(드럼)으로 이루어진 재즈 트리오다. 트리오라는 미니멀한 편성으로 최고의 인터플레이를 선보이는 윤석철 트리오는 2016년 5월 자유로운 리듬을 주제로 한 4번째 앨범 <자유리듬>을 발표했다. 이 앨범은 '재즈라는 장르의 편견을 넘어선 실험적이만 자유롭고 현란한 전자음의 유희를 보여주는 수작'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이번 공연은 특히 <자유리듬> 발매 이후 갖는 첫 번째 단독 공연이라는 점도 뜻깊지만 <자유리듬> 앨범의 수록 곡은 물론 미발표 곡들을 연주하는 특별한 셋리스트가 준비되어 있어 더욱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윤석철 트리오 특유의 유쾌하고 자유로운 연주를 고음질의 음향을 갖춘 전문 공연장에서 한층 생생하게 만날 수 있게 되었다는 점 또한 주목할만하다. 또한 매 회 공연장을 찾는 관객들에게는 윤석철이 자신의 곡들로 직접 작업한 회차마다 다른 ‘악보’를 선물로 제공할 계획이어서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