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명품 연극의 귀환! 사랑을 하는 모든 이에게 선사하는 가슴 뭉클한 순애보 연극<사랑별곡>

하나의 수필을 읽는 듯한 명품 무대로 초연 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연극<사랑별곡>은 아름다운 언어를 통하여 작품에 세련미를 더하며 완성도 높은 희곡으로 보는 이에게 깊은 울림을 전하였다.
연극 <사랑별곡>은 생(生) 안에 남는 미련과 미안함, 그로 깊어지는 세월의 그늘에 누군가는 그대를 위한 꽃을 피우고 있음을 이야기 한다. 애타는 진심은 각자의 가슴에 묻어 둔 채 수십년을 함께 해온 부부, 서로 다른 곳을 바라보고 있는 듯 하지만 그 뒤에는 시린 사랑이 있다.

지금 사랑을 하고 있는, 사랑을 하고 싶은 모든 이에게 가슴 뭉클한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줄거리

평범한 사람들이 부르는 삶의 노래 ‘사랑별곡’
시골의 어느 장터,
내리쬐는 뙤약볕을 가리는 다 부서진 검정 우산 아래,
한 평생 웅크리고 앉아 그 자리를 지켜 낸 노년의 순자.

젊은 시절 자신을 구하다 불구가 된 김씨를 마음에 품고
속죄하는 마음으로 남편과 자식에게 희생하며,
미지근한 소주 한잔을 유일한 벗으로 삼았던 그녀의 삶에도
어느덧 하얀 서리가 내리기 시작한다.

증손자 돌잔치를 마친 어느 날.
고단한 낮잠을 청하던 순자에게 김씨가 찾아와 함께 떠나자 하는데…
오랜만의 해후에 반가운 마음도 잠시,
순자는 남편 걱정, 자식 걱정, 집안일 걱정에 쉽게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는다.
과연 순자는 김씨를 따라 나서게 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