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한중합작 2016 아시아연출가전은 ‘孝’를 메인 테마로 정해 양국간의 이야기를 창작극화하고자 한 취지로 시작되었으면, 중국은 한국의 ‘심정전’을 토대로, 한국은 중국의 ‘24효(孝)’중 ‘각목사친(刻木事親)’고사의 내용을 토대로 창작하였다.
<정란, 피에타>는 중국 24효(孝) 이야기중 ‘각목사친(刻木事親)’ 일화를 모티브로 창작되었다. 극 제목의 ‘피에타’란 이탈리아어로 슬픔, 비탄이라는 뜻을 담고 있는데 ‘정란 피에타’란 ‘정란의 슬픔’이라는 의미다. 효(孝)를 다하지 못하고 떠나보낸 어머니를 그리워 하던 아들의 슬픔과 그를 지켜보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시대의 효(孝)’란 무엇인가에 대해 함께 고민해보자하는 의도를 담고자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