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언제부턴가 우리 밥상에서 채소가 사라지고 있습니다. 과일과 채소는 성장기에 꼭 필요한 영양소를 제공하지만 국적 불명의 인스턴트식품과 정크푸드에 현혹되어 아이들의 영양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엄마와 아이가 함께 보는 유기농 아동극 <고고씽 채소나라>은 노래와 놀이를 통해 어린이들이 과일, 채소와 친해질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귀여운 채소 캐릭터들과 노래도 하고 춤도 추며 어울리다 보면 아이들은 어느새 채소의 효능도 알게 되고 채소도 즐겨 먹게 될 것입니다. ‘고고씽 채소나라’는 ‘채소를 먹자’는 교훈적인 주제를 바탕에 깔고 있지만, 귀여운 캐릭터들이 보이는 엉뚱한 행동들과 개성넘치는 대사, 비보이 배우들의 신나는 비보잉쇼, 절묘한 패러디를 섞어 연령에 상관 없이 즐길 수 있는 가족 뮤지컬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 유기농 아동극?!

국내 최초로 유기농 공연 전용극장인 ‘대학로 바다시어터’에서 ‘유기농 공연’들이 올려진다.
낮에는 유기농 아동극 <고고씽 채소나라>, 저녁에는 유기농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가 각각 4월1일, 3월 20일부터 공연된다.채소와 과일을 소재로 한 이 공연들은 모두 ‘유기농 뮤지컬 전문 기획사’인 ‘청춘스토리’ 작품. 유기농 아동극 ‘고고씽 채소나라’는 비보잉 쇼와 더불어 다양하고 재미있는 채소,과일캐릭터들의 등장으로 부모와 아이가 함께 볼 수 있는 공연으로 ‘인스턴트 식품에 익숙해진 아이들에게 편식을 예방하고 채소를 먹자’는 교육적인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창작극이다. 이 공연들의 특징은 채소와 과일들을 소재로 할 뿐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믿고 먹을 수 있는 유기농 식품’처럼 ‘믿고 볼 수 있는 몸에 좋은 유기농 공연’이라는 것. 또한 공연장 내부 역시 유기농 과일들과 꽃과 나무 등으로 꾸며진다.


● 화려한 비보잉과 신나는 뮤지컬 넘버

아동극으로는 이례적으로 전문 비보이 배우들이 출연,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들은 각각 채소친구들과 콜라,햄버거악당으로 변신해 신나는 춤대결을 벌이게 된다. 공연이 끝난 후에도 흥얼거리게 되는 누구나 따라 부르기 쉬운 멜로디와 흥겨운 댄스가 어우러져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신선한 웃음과 따뜻한 감동을 선사한다.


● 어린이 참여 공연, 푸짐한 선물까지!

공연 중 채소와 관련된 간단한 퀴즈를 통해 ‘유기농 채소 음료’와 ‘어린이 화장품’등 푸짐한 선물을 제공한다. 또한 새콤달콤한 과일채소 노래들로 구성되어, 노래와 퀴즈를 통해 어느새 채소 과일등의 효능도 알게 되고 친숙해지게 된다. 공연도 보고 선물도 받아 갈 수 있는 일석이조 어린이 뮤지컬, 고고씽 채소나라! 올 봄, 가족 모두 즐길 수 있는 유쾌한 공연이 될 것이다.

줄거리

채소 싫어! 과일 싫어! 평소 채소를 싫어하는 똘이는 집에서도 친구들 사이에서도 짜증을 잘 부리고 신경질적인 아이다. 햄버거와 콜라 피자만 좋아하고 편식이 심한 똘이는 어느새 뚱뚱해져 버렸다. 점점 뚱뚱해지는 똘이를 친구들이 놀리고, 놀림을 받는 똘이는 심술이 더 심해진다. 거기에다 아토피까지 걸려 괴로워한다. 그러던 어느 날 똘이는 냉장고 문을 열었는데 배추, 당근, 양파, 사과 등 과일, 채소가 우르르 쏟아져 나온다. 채소계의 꽃미남! 채소포(4)도 나타나, 똘이는 채소 친구들과 춤추고 노래하며 친해지게 된다. 뚱뚱해져 친구들이 놀리는데다 몸이 계속 가려워 괴로워하는 똘이에게 채소 친구들은 ‘채소나라’로 떠나자고 제안한. 채소나라에서 ‘울트라 캡숑 채소음료’를 마시면 피부도 깨끗해지고 몸도 날씬해진다. 이때 햄버거와 콜라 일당이 나타나 똘이를 유혹하고 똘이는 고민에 빠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