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어린이날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아주 특별한 음악회가 준비됩니다.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맞춤 클래식으로 기획된 2009 예술의전당 <어린이음악회>는 음악으로 그린 다양한 동물들의 모습을 통해 클래식 음악의 매력 속으로 안내할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와 주옥같은 오페라 아리아에 방송인 신애라의 재미있는 동화가 곁들어진 로시니의 걸작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로 떠나는 아름다운 음악여행을 마련하였습니다. 특히, 공연 입장에 제한되었던 5세 이상의 어린이도 입장할 수 있어 클래식 음악의 첫 걸음을 뗄 수 있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깔끔한 진행 솜씨를 뽐내는 신애라의 진행과 서현석 선생님의 멋진 지휘, 피아니스트 이형민과 조지현의 멋진 앙상블과 더불어 소프라노 김수연과 테너 박상현, 바리톤 서정학 선생님의 아름다운 아리아가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의 신나는 연주와 함께 특별하고 재미있는 추억을 선사할 것입니다.

줄거리

17세기 세빌리아라는 곳에서 늙은 후견인의 집에서 살고 있는 로지나라는 아름다운 아가씨를 우연히 만나게 된 알마비바라는 이름의 젊은 백작은 그녀와의 사랑을 꿈꾸게 되면서 그 동네의 해결사 노릇을 하는 이발사 피가로에게 도움을 청합니다. 가난한 대학생 린도르로 변장한 후 아름다운 로지나가 살고 있는 집의 창문 밖에서 노래를 하며 사랑을 고백하고 많은 어려움 끝에 피가로의 도움으로 그녀를 만나 사랑을 확인하고 욕심 많은 후견인을 따돌리면서 결혼을 성사시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