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강명규”의자를 무조건 가지려는 자, “문덕수”의자로 돈을 벌려는 자
“송지애”의자를 큰돈으로 구매하기 싫은 자. “문선미”의자를 사랑해주길 원하는 자. 한 의자를 두고 서로 각기 다른 상황에 놓여있다. 이 이야기는 우리의 삶과 다르지 않다. 복잡하고 어지러운 현실 속에서 어떻게든 이기고 버티려고 노력하는 우리... 누군가가 성공을 하면 누군가는 실패를 하게 되는 현실...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을까? 욕심을 버린다면 모두가 행복할 텐데..

줄거리

한 남자가 의자 하나를 갖기 위해 벌이는 좌충우돌 희한한 이야기! 어느 날 가구점 앞에 내놓은 한 의자를 보고 강명규는 첫눈에 반한다. 그런데 가구점 주인인 문덕수는 딸아이의 예술작품인 의자를 팔 수 없다고 한다. 그래서 강명규는 그 딸과 직접 흥정을 해보려고 하는데, 그 딸, 문선미는 역시 팔 수 없다고 단호히 말한다. 그리고 강명규의 아내 송지애는 가난한 처지에 30만원이라는 돈으로 의자를 사겠다는 강명규를 절대 반대한다. 강명규는 과연.. 의자를 살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