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아무도 따라올 자 없다! 무한 속도, 무한 감동!
유니버설 뮤직 도이치 그라모폰 레이블이 선택한 차세대 베이스 거장 성민제의 독주회 <더블베이스의 비행/Flight of the Double B>이 오는 6월 19일(금) 오후8시 LG아트센터에서 개최된다.

청출어람. 콘트라베이시스트 성민제
2006년 독일 슈페르거 더블 베이스 콩쿨 최연소 우승, 2007년 러시아 쿠세비츠키 더블베이스 콩쿨에서 우승하며 세계가 인정한 더블베이시스트로서 입지를 구축해가고 있는 성민제는 10살 때 아버지(현 서울시향 베이스주자 성영석)로부터 더블 베이스를 배우기 시작했다. 악기가 너무 커서 1.5m미터 정도의 ‘미니’ 더블베이스를 주문 제작했지만, 백과사전 2권과 방석까지 깔고 올라서서야 연주할 수 있었다13살 때 금호영재콘서트를 통해 데뷔한 뒤 ‘더블 베이스 신동’으로 주목을 받았으며, 선화예중 졸업 후 곧바로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조기입학(16세)하였다. 순수 국내 교육만으로 2006년 스페르거, 2007년 쿠세비츠키 국제 더블베이스 콩쿠르에서 연이어 우승하였으며, 2009년 8월 뮌헨 국제 콩쿠르에 도전할 예정이다. 2007년 대원음악상에 이어, 2008년 금호음악인상을 수상하였다. 현재 뮌헨 음대에서 수학하며, 더블베이스 앙상블 Bassiona Amorosa의 주축 멤버로 활동할 예정이다.

5월에는 음반으로 聽聽~ 더블베이스의 한계에 도전한 초절기교 앨범
한국이 낳은 천재 더블베이스 연주자 성민제의 첫 유니버설 앨범인 은 다른 악기에 비해 부족한 레퍼토리의 한계를 극복한 더블베이스 초절 기교 음반이라고 할 수 있다. 바이올린으로도 연주하기에도 힘든 사라사테의 지고이네르바이젠, 샹키의 카르멘 주제에 의한 환상곡, 림스키-코르사코프의 ‘왕벌의 비행(Flight of Bumble Bee) 등이 실려 있는 더블베이스의 한계에 도전한 음반이다. 2008년 독일 최고의 실내악단의 하나인 뷰템베르크 쳄버 오케스트라와 협연과 동시에 녹음하여 독일 음악팬의 호평을 받았다. 5월 초 유니버설 도이치 그라모폰 레이블로 발매될 예정이다.

6월에는 LG아트센터로 Go Go!
6월 19일(금) LG아트센터에서는 성민제의 음악을 가까이서 직접 느끼고 들을 수 있다. 음반 발매 후 이어지는 이번 공연에서는 베이스 독주곡인 아르니의 에길슨의 ‘An olde fashioned basspiece’ 외에 바이올린 소나타로 유명한 프랑크의 소나타 A장조, 첼로로 많이 연주되는 브루흐의 ‘콜 니드라이’, 베이스의 파가니니라 불리었던 보테시니가 작곡한 ‘카니발’, 샹키의 ‘카르멘 판타지’를 성민제의 1833년산 안토니오 마르토니 더블베이스로 연주한다. 화려한 테크닉을 자랑하며 초절 기교를 뽐내는 것을 넘어서, 성민제 특유의 아름다운 베이스 선율로 묵직한 감동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피아노는 성민제의 어머니 최인자씨가 맡는다.

베이스
“초콜렛이 노래할 수 있다면, 더블베이스 소리 같은 것이다.” 게리 카
“If chocolate could sing, it would sound like the double bass” Gary Karr
오케스트라 공연을 보면 보통 구석에 베이스 주자들이 위치한다. 보통 낮은 소리를 내기 때문에 베이스가 ‘들러리 악기’라는 생각을 가지게 된다. 가장 낮은 소리를 내지만, 가장 넓은 음역을 연주할 수 있는 악기이기도 하다. 가장 낮은 음역을 담당하기 때문에 악보로 표기할 때는 한옥타브 높게 표기한다. 원래 음정대로 표기하기 위해서는 아주 큰 악보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콘트라베이스 하나의 음역이 첼로 6~7대를 합쳐놓은 듯 넓고 깊다. 베이스는 활로 4줄의 현을 누르거나 손으로 현을 튕기고 뜯으며 악기 몸체를 두드리는 소리의 파장과 진동이 독특하다. 사람 키보다 큰 높이 1.6~1.9m, 무게 20㎏의 초대형 현악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