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70년의 역사를 지닌 서울시향은 2005년 재단법인으로 독립 이후, 폭넓은 레퍼토리를 선보이며 음악적 발전을 거듭해왔다.
세계적 명성의 객원지휘자, 협연자와의 정기연주회를 비롯하여 그라베마이어상 수상자인 상임작곡가 진은숙, 부지휘자 최수열이 함께하는 다양한 연주회를 통해 탁월한 음악적 성과와 프로그래밍으로 한국 클래식 음악계를 주도하고 있다.

서울시향은 2007년 태국 및 미국 뉴욕 UN본부에서 열린 유엔의 날 기념공연을 시작으로 2010년 이탈리아, 독일, 체코, 러시아 등 유럽 4개국 9개 도시 투어, 2011년 에든버러 인터내셔널 페스티벌 등 유럽 페스티벌 투어, 2012년 로스앤젤레스 등 북미 투어에서 기립박수와 호평을 받았다. 2013년 4월에는 서울과 베이징의 자매도시 20주년을 기념하여 중국의 국가대극원 무대에 올랐으며, 2014년 8월에는 핀란드,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영국 등 클래식의 본고장 유럽 무대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영국 BBC 프롬스 공연은 현지 유력 일간지로부터 최고 등급의 평가와 함께 ‘깊은 감동을 주는 매우 품격 있는 연주’라며 찬사를 받았다. 또한 2015년에는 중국 국가대극원과 일본 산토리홀 초청 공연을 성공적으로 진행하며 아시아의 주요 오케스트라로서 입지를 다졌다.

한편, 서울시향은 전문 공연장에서의 콘서트 외에도 다양한 공익 공연을 펼치며 서울시민과 호흡하고 있다. 병원, 교도소, 구민회관 등을 방문하는 ‘우리동네 음악회’, 능동 숲속의 무대에서 펼치는 ‘어린이날 음악회’, 한강변의 ‘강변음악회’ 등 대형 야외공연은 서울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이벤트로 자리 잡았다.
그 밖에도 어린이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술학교’를 비롯하여 공연관람 고객을 위한 ‘콘서트 미리 공부하기’, 차세대 지휘자 양성을 위한 ‘지휘 마스터클래스’, 작곡 전공생을 위한 ‘작곡 마스터클래스’, 금관 연주자 양성을 위한 '바티 브라스 아카데미'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클래식 음악의 저변 확대는 물론 전문 연주자 양성을 위해서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16년 9월 10일 토요일, 여의도 한강공원 멀티플라자(여의나루역 2번출구)에서 열리는 이번 강변음악회는 대한민국 클래식계의 신성, 최수열 서울시향 부지휘자의 지휘로 펼쳐지며, 의자형 객석과 함께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음악을 즐길 수 있는 피크닉석도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