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집단 따돌림, 학교폭력, 가정폭력, 높은 성적과 지위, 외모지상주의, 외로움…"
이 단어들은 더 이상 낯설지 않다. 사랑이란 단어보다 익숙한 단어들. 이런 단어들을 이유로 자살을 택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낸 뮤지컬 반드시 오고야 말 행복은 각박한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삶의 가치를 깨닫게 하고, 관심과 배려 그리고 사랑의 마음을 심어주고자 합니다.
집단 따돌림, 학교폭력, 가정폭력, 높은 성적과 지위, 외모 지상주의, 외로움과 같은 무겁고 슬픈 소재를 재치 있고 가볍지 않은 웃음으로 승화시킨 연출력이 돋보인다. 1인 4역 이상을 소화해내는 배우들의 다양한 연기 변신과 뛰어난 가창력, 가슴을 울리는 음악, 계속되는 시간의 변화를 통해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관객은 어느새 각자 주인공들이 가지고 있는 가슴 아프고 절절한 삶과 사랑이야기에 빠져들게 된다.
작품성과 공익성, 그리고 재미와 감동 모두를 갖춘 창작 뮤지컬로 2014년 대학로 극장 공연 이후 학교와 관공서 등, 전국 50회 이상 순회공연을 통하여 입지를 다진 뮤지컬 반드시 오고야 말 행복이 2016년 앵콜 극장 공연으로 선보입니다.

줄거리

세상살이가 힘에 겨워 벼랑 끝에 선 사람들. ‘자살’이라는 극단적 방법을 떠올리곤 자살카페에 가입하기에 이른다. ‘자살’을 도와주겠다는 카페운영자의 말에 정해진 시간, 정해진 장소로 모이고 카페운영자는 그들에게 고통없이 잘 죽여주겠다며 통제하기 시작한다. 서로의 이름도 모른 채 ‘자살’이라는 목적을 가지고 만난 낯선 사람들. 이들은 한정된 공간, 통제된 행동 속에서 더욱 지쳐만 가는데… 과연, 그들은 카페운영자의 말대로 고통없이 ‘잘’ 죽을 수 있을까?

캐릭터

동준 | 자살동호회 까페 주인 "노틀담의 대추"이자 한 펜션의 주인이다. 죽고싶은 사람들을 잘 죽여주겠다며 펜션으로 그들을 불러모아 유서를 쓰게 하고 세상에 대한 미련을 버리게하며 계속적으로 죽음에 대한 공포로 몰아세우지만 사람들은 이 사람의 정체를 알 수가 없다.. 하지만 결국엔 그들에게 삶에 대한 가치를 깨닫게 하고 살 소망을 심어준다.

민아 | 외모지상주의의 폐해를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인물로 뚱뚱하지만 사랑스럽고 착한 인물로 대화명은 "마녀는 외로워"이다.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해주는 것 처럼 보였던 연인에게 돈도 마음도 뺏기고 살 소망을 못느껴 죽기위해 펜션으로 오게된다.

건영 | 대화명 "백마탄환자"로 불량청소년 대표인믈. 자신이 평소에 괴롭히던 찌질이가 자신때문에 투신 자살한 사건으로 지난 불후한 가정환경 속에 늘 저주 하던 아버지의 모습과 자신의 모습이 닮아 있는 모습을 발견하고 죽을 결심을 하게된다,

보영 | 대화명"빨간망치"로 입시지옥의 청소년을 대표하는 인물이다, 자신이 원하는 꿈이 있지만 고학력의 부모님의 기대와 압박속에 학업에 시달린다. 엄마가 원하는대로 전교1등을 해오지만 이에 만족하지않고 더 열심히하라며 각성제를 건내주는 엄마의 모습에 환멸을 느끼고 죽음으로 복수하려고 한다.

화니 | 대화명 "투명인간"처럼 왕따문제를 다루는 인물이다. 다른 학교에서 전학을 오지만 공부잘하고 선생님이 이뻐한다는 이유로 같은반 일진들에게 괴롭힘과 왕따를 당한다. 유일하게 친구라고 생각했던 친구에게도 배신당하고 어느 누구도 자신에게 손내밀지 않는 현실에 절망하고 죽음을 결심한다.

기러기아빠 | 대화명은 "가시고기"이다. 자식에게 모든걸 내어주고 끝나버리는 물고기 가시고기와 같은 기러기아빠의 인생이다. 자식이 조금 덜 똑똑하게 자라더라도 옆에서 끼고 키울걸하며 후회하지만 이미 멀어져 버린 가족관계 속에 외로움과 삶에 대한 회한으로 살 가치를 못느끼며 펜션으로 찾아온다.

멀티 | 찌질이,보영엄마,불량배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며 각 인물들의 극적인 상황을 돕는 역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