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창작하는 공간’ 창작프로젝트 첫 번째!
연극 <보이스 오브 밀레니엄>은 극단 ‘창작하는 공간’이 선보이는 창작 프로젝트 중 첫 번째 작품으로 네 명의 주인공들이 가장 뜨거웠던 과거의 학창 시절인 2000년과 네 명 모두가 변해버린 현재를 오고 가며 그들만의 진정한 우정을 찾아가는 작품이다. 연극 <인디아 블로그>, <터키 블루스>의 박선희 연출과 배우이자 연극 <인디아 블로그>, <터키 블루스>의 공동작가 박동욱이 다시 한 번 만나 심혈을 기울여 만들어 가고 있는 연극 <보이스 오브 밀레니엄>은 오는 11월 동숭아트센터 동숭소극장에서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변하지 않는 것, 그 기억에 관한 이야기!
학창시절, 모든 걸 함께 했던 내 친구들은 지금 어디에 있을까? 연극 <보이스 오브 밀레니엄>은 누구에게나 있는 순수했던 학창 시절과 그 시절 가장 친했던 친구들에 대한 ‘추억’을 이야기한다. 어른이 되어버린 지금, ‘변해버린 것’들 속에서도 결코 ‘변하지 않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연극 <보이스 오브 밀레니엄>은 보는 관객들로 하여금 소중했던 기억들과 그리움을 떠올리게 하며, 올 연말 대학로를 뜨겁게 달굴 것이다.

올 연말 대학로를 뜨겁게 달굴 HOT한 배우들 총집합!
친구라는 이름으로 모든 삶을 계획했던 지훈 박동욱, 정순원!
냉정하지만 마음은 따뜻한 형석 김호진, 김선호!
지독한 반항아 동우 이강우, 주민진!
약간은 멍청하지만 가장 순수한 명구 송광일, 이휘종!
여덟 명의 배우가 한데 모여 잊지 못할 추억 여행을 선사할 것이다.

줄거리

1999년에서 2000년으로 넘어가는 12월31일 밤. 고등학교 1학년이었던 친구 네 명은 그들의 이야기를 작은 녹음기에 녹음하기 시작했다. 세상이 변할 것만 같았던, 알 수 없는 흥분으로 들썩이던 시절. 반항기 가득한 네 명의 친구들은 불안한 세상을 함께 해서 나갈 수 있는 진정한 우정을 꿈꿨다.
그리고 2000년 말. 세상은 변한 게 없었지만 친구들의 우정은 보이지 않는 금이 가고 있었는데. 우연한 교통사고로 한 친구가 뇌사상태에 빠진다. 16년이 지나 식물인간이었던 친구가 갑자기 깨어난다. 다시 모인 친구들은 지나간 시간에도 불구하고 어린 시절로 다시 돌아가고 싶어진다. 하지만 모든 것은 변했고, 기억은 왜곡되어버렸다. 과거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과 이제는 돌아갈 수 없다는 좌절 속에서 그들은 혼란에 빠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