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도록 웃어보자 그리고 쉬어가자 그리하면 숨쉬는 것 조차 행복하리니 - 불문교서 7장 27절말씀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인간의 본연의동심을 추구할 수 있는 성인동화다. 현세를 살아가는 성인들의 삶은 물질을 기준점으로 삼는다면 흡족하는 이도 있겠지만 그렇지 못한 이도 늘 존재할 것이다! 어쩔 수 없는 자본주의논리이기도 하다. 하지만 양자 모두 공감 할 수 있는 허전함은 아마도 순수했던 유년시절의 아름다운 기억들을 상실한 것일 것이다! 동화라는 장르의 특징은 단순하면서도 인간의 심리적인 귀소본능을 일깨워주는데 있다고 본다. 작자는 이 작품을 통해서 복잡하고 가슴시린 현재를 살아가는 성인들이 한숨 쉬어가며 마음의 휴식을 취하였으면 한다. 이글의 내용은 한남자의 갑갑한 운명을 보여주며 그 운명을 이용하려는 3류 사이비종교집단의 박장대소할만한 코미디를 담고 있다. 그리고 중요한 골자는 현세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가장 순수한 마을 주민들이 엮어가는 에피소드이다. 3가지 색깔의 인물들을 통해 감상하시는 이들의 마음에 미소깃든 평화가 자리하시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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