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석과 화려한 캐스팅의 만남, <그날들> 연습현장


뮤지컬 <그날들>이 오는 4월 개막을 앞두고 연습현장을 공개했다.

<그날들>은 ‘이등병의 편지’ ‘서른 즈음에’ ‘사랑했지만’ 등으로 시대의 표상이 된 가수 故 김광석 노래로 만든 주크박스 뮤지컬. <김종욱 찾기> 장유정 연출의 5년만의 신작이자, 유준상 오만석 강태을 최재웅 지창욱 방진의 김정화 등 스타 배우들이 캐스팅돼 개막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청와대 경호실을 배경으로 20년 전 사라졌던 ‘그녀’와 ‘무영’의 흔적이, 2012년 청와대 경호 부장 ’정학’에 의해 하나 둘 발견되는 이야기. 철두철미한 원칙주의자 ‘정학’ 역은 유준상, 오만석, 강태을이 연기하고 20년 전 실종당시 경호실 최고의 유망주였던 ‘무영’은 최재웅, 지창욱, 오종혁이 맡는다. 신원을 알 수 없는 피경호인으로 20년 전 무영과 실종된 ‘그녀’는 방진의, 김정화가 연기한다.


 
경호원 동기 무영(위, 오종혁), 정학(아래, 강태을)

 
"너무 깊이 생각하지 마"(by 무영)

 
원칙주의자 정학(오만석)과 자유로운 영혼 무영(지창욱)

 

삼각 로맨스, 유준상(정학), 방진의(그녀), 지창욱(무영)


이날 연습현장에선 정학과 무영이 처음 경호실에만 만나 우정을 나누는 장면, 정학과 무영, 그녀의 미묘한 삼각관계를 보여주는 장면 등이 ‘변해가네’ ‘말하지 못한 내 사랑’ ‘먼지가 되어’ 등 김광석의 노래와 함께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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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묘한 기류(오종혁), 그녀(김정화)

 
뮤지컬 <그날들> 주요 출연진


청와대를 배경으로 진행되는 만큼 경호원들이 선보이는 군무와 장유정 음악감독이 선보인 편곡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세 주인공의 삼각 로맨스와 20년 전 실종 사건으로 인한 미스터리 한 분위기가 정식 공연에서는 어떻게 펼쳐질지 주목된다.

<그날들>은 4월 4일부터 6월 30일까지 대학로 뮤지컬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글: 송지혜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ong@interpark.com)
사진: 스튜디오 춘(www.studioch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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