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4일 개막 앞둔 뮤지컬 ‘스모크’ 연습사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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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스모크'가 연습실 현장 스케치를 공개했다.

개막을 3일 앞두고 공개된 이번 연습실 현장 사진 속 배우들은 관객들 앞에 나서기 위해 마지막 연습을 준비하며 실제 공연과 다를 바 없는 긴장감 넘치는 열연을 선보이고 있다.  

각자 너무나도 다른 개성으로 5인 5색의 ‘초’가 탄생될 것이라고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김재범, 에녹, 김경수, 임병근, 장지후 배우는 큐사인과 동시에 캐릭터 그 자체가 돼 강렬한 카리스마를 선보여 시선을 끈다.

특히나 김재범, 김경수, 임병근은 명실상부 ‘초’ 장인이자 작품을 경험한 선배로 연습 현장을 지켜보며 다른 배우들을 격려했다. 이어 또 다른 연기 변신을 예고한 에녹과 장지후는 시종일관 진중한 모습으로 연습에 임하는 모습이다. 세상과 단절된 고독한 남자이나 삶의 죽음의 기로에서 계속해서 시를 써 내려가는 ‘초’의 모습으로 분한 5명의 배우들은 같으면서도 다른 매력으로 관객들에게 5배 이상의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공개된 사진에는 개막이 가까워지면서 연습에 가장 열정적으로 임하며 열의를 불태우고 있는 강찬, 최민우, 김태오, 강은일까지 4명의 ‘해’가 포착되었다.

이번 시즌 새롭게 합류하게 된 강찬, 최민우, 김태오는 내면의 아픔을 간직한 소년 ‘해’의 모습을 관객들에게 온전히 전하기 위해 섬세한 캐릭터를 그려내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들은 막바지 연습을 거듭하며 관객들의 믿음과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강은일은 지난 초연 때 소년미 넘치던 모습에서 이번에는 조금 더 성숙함이 느껴지는 밀도 높은 연기를 선보일 예정으로 사진 속 작품의 깊은 감정선을 이끌어내고 있는 모습으로 주목을 모은다.

홍 역의 장은아, 이정화, 허혜진은 복잡한 감정선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작품에 대한 진지함을 내비쳤다. 사진 속 장은아은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는 모습만으로도 운명에 굴하지 않는 홍의 강인한 카리스마를 보인다. 또한 특유의 따스한 눈빛과 포용력 있는 연기로 캐릭터의 단단한 카리스마를 그려내고 싶다는 이정화와 배역에 완벽히 몰입한 집중력으로 연습 내내 초와 해를 애정 어린 눈빛으로 안타깝게 바라본 허혜진의 모습도 사진 속에 생생히 담겼다.

뮤지컬 '스모크'는 시대를 풍미한 천재 시인 이상(1910~1937)의 생이 타버린 흔적을 뜻하는 ‘Smoke’이다. 뮤지컬 '스모크'는 ‘오감도’, ‘날개’, ‘거울’ 등 한국 근대문학사상 가장 개성 있는 발상과 표현을 선보인 이상의 대표작을 무대 위에 그려냄과 동시에 초(超), 해(海), 홍(紅) 각 캐릭터들의 감정과 비밀스럽고 미스터리 한 분위기를 시각적으로 풀어냈다.

뮤지컬 '스모크'는 오는 12월 4일(금) 오후 8시 대학로 예스24스테이지 2관에서 개막한다.  뮤지컬 '스모크'는 코로나19 방지 및 감염 예방을 위해 더욱 철저한 공연장 방역과 객석 띄어앉기 등의 안전 운영을 약속하며 정부 지침에 따라 건강한 모습으로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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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강진이 기자(jini21@interpark.com)
사진: 더블케이필름씨어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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