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기본정보

안젤라 휴이트 Angela Hewitt

직업
피아니스트
국적
캐나다

프로필

1978년에 이탈리아의 비오티 콩쿠르에서 1위를 수상했고, 그밖에도 슈만 콩쿠르, 카자드쉬 콩쿠르, 디노 치아니 콩쿠르 등에서 입상을 하며 피아니스트로서의 경력을 키워오던 그녀는 1985년 토론토 국제 바흐 콩쿠르에서 당당히 우승을 차지했다. 이를 통해 도이치 그라모폰과 음반 녹음계약을 맺으면서 피아니스트로서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하이페리온 음반사와 바흐의 건반음악 시리즈를 기획하고 음반 역사에 새로운 자취를 남기게 된다.
1994년에 시작된 이 작업은 바흐가 작곡한 주요 건반악기 작품 모두를 녹음한다는 야심찬 계획이었는데, 1994년에 나온 ‘인벤션’, ‘프랑스 모음곡(1995)’, ‘평균율 제1권(1997)’, ‘골드베르크 변주곡(1999)’과 ‘바흐 피아노 편곡집(2003)’ 등을 거쳐서 2005년에 이를 완성함으로써 휴이트는 11년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그녀는 쿠프랭에서부터 현대음악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레퍼토리를 갖고 있다. 디스코그라피에는 그라나도스, 샤브리에, 메시앙의 작품들이 포함되어 있고, 라벨의 피아노 독주 작품 전곡 녹음, 쇼팽의 녹턴과 즉흥곡 전곡 녹음도 들어있다. 쿠프랭의 작품은 세 장의 음반으로 녹음되었고, 휴이트가 오스트레일리아 챔버 오케스트라와 함께 한 바흐의 독주 건반악기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 전곡 녹음은 미국 빌보드 차트 순위에 올랐으며, 음반이 발매된 지 얼마 안 있어 <그라모폰>지로부터 ‘이 달의 음반’으로 선정되었다. 2006년부터 2007년까지는 라모와 베토벤의 작품들을 담은 음반이 발매될 예정이다. 또한 2007~2008년에는 바흐의 평균율 전곡으로 세계 순회 연주를 하고 바흐 음악에 대한 그녀의 해석을 보여줄 렉처-리사이틀을 담은 DVD를 발매할 예정이다.
안젤라 휴이트는 북미를 중심으로 유럽과 호주, 일본, 중국, 싱가포르, 멕시코, 뉴질랜드, 이스라엘, 터키, 구 소련 등에서 많은 공연을 가졌다. 런던의 위그모어홀에서 자주 열리는 그녀의 독주회는 이미 몇 달 전에 표가 매진된다. 2005년에는 로열 페스티벌홀 데뷔 무대를 가졌고, 런던 필하모닉과 협연했으며, 인터내셔널 피아노 시리즈에서 독주회를 가진 바 있다. 최근 시즌의 하일라이트는 카네기홀 데뷔 무대, 콘서트헤보우홀에서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오스트레일리아 챔버 오케스트라와 북아메리카 순회 연주 등이 있다. 최근에는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도미니크 몰다우니의 협주곡을 세계 초연하기도 했다.
휴이트는 2005년에 실내악 축제인 트라시메노(Trasimeno) 음악 페스티벌을 자신이 직접 창설했다. 이탈리아의 페루지아 근교에 있는 트라시메노 호숫가에서 열리는 이 페스티벌은 안젤라 휴이트가 직접 주관하는 음악 축제로서 올해로 제2회째를 맞이하게 되며, 앞으로 매년 여름 7월에 개최하게 된다.
2003년에 안젤라 휴이트는 BBC 제3라디오의 청취자 상(로열 필하모닉 협회 상)을 수상했으며, 이보다 앞선 2000년에는 캐나다 정부가 수여하는 훈장을 받았고, 2006년엔 대영제국 4급 훈장을 영국 여왕의 생일에 서훈 받기도 했다. 안젤라 휴이트는 1985년부터 런던에 거주하고 있으며, 조국인 캐나다의 오타와, 이탈리아 움브리아에도 가끔씩 머물고 있다.
토론토 왕립 음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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