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담한 위로…연극 '하나님의 나라' 무대 오른다

18~29일 대학로 위로홀서 공연 장애인 공동체 이야기 그려내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연극 ‘하느님의 나라’가 오는 18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위로홀에서 공연한다.

연극 ‘하느님의 나라’는 장애인 공동체 이야기이다. 언뜻 보기에는 장애인의 가슴 따뜻한 사랑에 대한 이야기 같지만 촘촘하게 무대에서 보여주는 미움과 욕망, 사랑 이야기를 따라 가다보면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다르지 않음을 알게 된다.

공연 제작진은 “장애인의 특유의 삶에 대한 이야기보다는 그들의 모습 속에서 관객은 그들과 내가 다르지 않다는 사실과 자신의 삶을 엿볼 수 있음을 알게 된다”며 “담담한 위로를 받을 수 있는 작품”이라고 말했다.

작가 겸 연출 황대현은 배우출신 작가답게 배우들의 포인트를 잘 살린다. 뮤지컬 배우 배준성을 비롯해 굵직한 연기를 선보인 이도협,고혜란, 권동렬, 강현식, 박상욱, 성동한, 윤주희, 한상돈, 신현일 등이 참여한다. 070-4829-7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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