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기돈크레머, 크레메라타 발티카와 내한한다

바이올리니스트 기돈 크레머가 크레메라타 발티카와 오는 5월 예술의전당에서 연주회를 갖는다.

 

2017년은 바이올리니스트 기돈 크레머가 70세 생일을 맞는 해이다. 크레메라타 발티카는 올해 창단 20주년을 맞았다. 이를 기념해 2월부터 북미와 유럽, 아시아 월드투어를 시작했다. 이번 공연을 위한 지원군도 함께한다. 기돈 크레머의 오랜 친구인 바이올리니스트 겸 지휘자 안드라스 켈러가 콘체르토 부다페스트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내한한다.

 

바이올리니스트 기돈 크레머는 4살 때부터 처음 바이올린을 시작했다. 1965년엔 모스크바 음악원에서 거장 다비드 오이스트라흐 문하에서 수학했다. 이후 1970년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금메달로 음악계의 주목을 받았다. 그는 작년 9월, 영국 BBC Music Magazine에서 100명의 저명한 연주자들이 꼽은 가장 위대한 바이올리니스트로 꼽히기도 했다.

 

크레메라타 발티카는 바이올리니스트 기돈 크레머의 50세 생일을 맞아 만들어진 단체이다. 크레메라타 발티카는 발트 3국에서 온 23명의 젊은 연주자에 의해 만들어졌다. 이 단체는 바이올리니스트 기돈 크레머의 음악적 동반자로 칭해지며 도이치그라모폰, ECM, 논서치 등을 통해 20장이 넘는 음반을 발매했다. 그 결과로 2002년 그래미상과 2002년, 2016년에 에코상을 받았다.

 

이번 한국 공연의 핵심은 바흐와 글래스다. 18세기 바로크 시대의 대표주자 바흐와 21세기를 사는 필립 글래스의 두 협주곡이 1부에서 연이어 연주된다. 바흐의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과 필립 글래스의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이중 협주곡’이다. 기돈 크레머가 각각 안드라스 켈러(바이올린), 기드레 디르바나우스카이테(첼로)와 함께 협연한다.

 

기돈 크레머와 크레메라타 발티카의 한국 공연은 5월 29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공연된다. 

 

 

사진제공_크레디아
 



김미선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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