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이강백의 무언극…이두성 '몸짓'으로 피어나다
작성일2017.05.03
조회수2,364
마임이스트 이두성 '이불'
18~28일 관광공사 무대 올라
연출가 윤혜숙이 무대화해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이불을 덮고 누웠을 때 떠오르는 온갖 생각, 공상, 환상, 그리고 잠들었을 때 꾸는 꿈들. 그것이 이 무언극의 소재들이다.”(작가 이강백)
작가 이강백의 ‘절제된 언어’가 마임이스트 이두성과 배우 김정의 ‘절제된 몸짓’으로 무대 위에 새롭게 피어난다. 마임이스트 이두성의 무언극 ‘이불’에서다. 오는 18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중구 다동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 지하1층 CKL 스테이지 무대에 오른다.
무언극 ‘이불’은 꿈을 꿀 수 없는 메마른 현실에서 마지막 사력을 다해 만나는 상상의 세계를 그리는 작품이다. 희곡의 대가 이강백 작가가 마임이스트를 위해 특별히 집필한 대본을 ‘후시기나 포케토’ ‘15분’ ‘오레스테이아’ 등을 연출한 극단 달나라 동백꽃 소속의 젊은 연출가 윤혜숙이 무대화했다.
‘이불’은 사건을 따라 전개되는 극이 아니다. 오로지 인물들이 ‘살아있기 때문에’ 혹은 ‘살아있으려 하기 때문에’ 다음 이야기가 발생한다고 제작사 측은 전했다. 관객은 오로지 배우들의 몸짓을 따라 그들의 여정을 함께 하며 모든 것이 상상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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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이불을 덮고 누웠을 때 떠오르는 온갖 생각, 공상, 환상, 그리고 잠들었을 때 꾸는 꿈들. 그것이 이 무언극의 소재들이다.”(작가 이강백)
작가 이강백의 ‘절제된 언어’가 마임이스트 이두성과 배우 김정의 ‘절제된 몸짓’으로 무대 위에 새롭게 피어난다. 마임이스트 이두성의 무언극 ‘이불’에서다. 오는 18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중구 다동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 지하1층 CKL 스테이지 무대에 오른다.
무언극 ‘이불’은 꿈을 꿀 수 없는 메마른 현실에서 마지막 사력을 다해 만나는 상상의 세계를 그리는 작품이다. 희곡의 대가 이강백 작가가 마임이스트를 위해 특별히 집필한 대본을 ‘후시기나 포케토’ ‘15분’ ‘오레스테이아’ 등을 연출한 극단 달나라 동백꽃 소속의 젊은 연출가 윤혜숙이 무대화했다.
‘이불’은 사건을 따라 전개되는 극이 아니다. 오로지 인물들이 ‘살아있기 때문에’ 혹은 ‘살아있으려 하기 때문에’ 다음 이야기가 발생한다고 제작사 측은 전했다. 관객은 오로지 배우들의 몸짓을 따라 그들의 여정을 함께 하며 모든 것이 상상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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