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 나문희, 조재현 등 연극열전2 하반기 채운다

스타 캐스팅으로 연이은 화제를 낳고 있는 연극열전 2가 하반기 공연에서도 우리에게 익숙한 쟁쟁한 배우들이 무대를 채울 전망이다.

8월부터 시작될 하반기 연극열전2의 첫 작품은 현재 대학로에서 인기리에 장기공연 중인 <썸걸즈>의 작가 닐 라뷰트의 한국 초연작 <쉐이프_The Shape of Things>. 사랑과 예술, 남녀관계의 일상적인 로맨스의 경계를 허무는 이 작품에서는 브라운관에서 익숙했던 배우 유선을 비롯해 전혜진, 전병욱 등의 배우들이 등장한다.

또한 8월 말 오픈 예정인 연극열전 8번째 작품, 마샤 노먼 작 <잘자요, 엄마>에서는 오랜만에 무대 위로 복귀하는 나문희와 연극배우 손숙, 황정민, 서주희 등 탄탄한 여배우들의 꽉 짜인 연기가 기대되고 있다.

이밖에 국내 창작극인 <민들레 바람되어>에는 연극열전2의 프로그래머로 왕성히 활동 중인 조재현이 직접 출연하며 안석환, 이한휘 등이 가세해 남자배우들의 열전을 준비 중이다. 더하여 일본 작가 미타니 코우키 작의 <웃음의 대학>에는 문성근과 스크린과 무대를 종횡무진 하는 황정민이 오랜만의 대학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글: 황선아 기자(인터파크INT suna1@inter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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