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명작 단편으로 엮은 '쿵짝' 1년 만에 재공연

'사랑손님과 어머니' '동백꽃' '운수좋은 날' 30~50년대 고전 가요로 엮는 공감 뮤지컬 8월 25일 동숭아트센터 동숭소극장 개막
뮤지컬 ‘쿵짝’ 포스터(사진=아시아문화원, 공연배달서비스 간다).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한국 명작 단편소설로 엮은 세대불문 공감 뮤지컬 ‘쿵짝’이 1년여 만에 재공연을 갖는다.

아시아문화원과 극단 공연배달서비스 간다가 공동으로 제작한 ‘쿵짝’은 주요섭의 ‘사랑손님과 어머니’, 김유정의 ‘동백꽃’, 현진건의 ‘운수 좋은 날’ 등 한국 명작 단편소설과 30~50년대 고전 가요로 만든 작품이다.

‘사랑손님과 어머니’의 주인공 옥희를 화자로 내세워 단편소설을 1인칭 관찰자 시점·1인칭 주인공 시점·전지적 작가 시점으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그 속에 사랑이라는 보편적인 메시지와 삶의 의미를 담아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도록 꾸몄다.

지난해 2월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초청 공연, 대학로 정식 공연으로 관객과 만났다. 전석 매진 행렬을 기록한데 이어 전국 순회 공연까지 가지면서 전 세대가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는 작품임을 증명했다.

연출가 우상욱은 “지난해 전국 곳곳에서 ‘쿵짝’으로 정말 많은 관객을 만났고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 성원과 관심 덕분에 올해 두 번째 공연도 무사히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번 공연에는 초연 멤버인 윤여진·권태진·조현식·김은영·박정민·임혜란·신혜지·최혜진·이상택·오우석·김리·김상두·김대웅·송나영·은채원 등이 그대로 출연한다. 여기에 강연정·윤차영·김지혜·박한들이 새로 합류한다.

‘쿵작’은 오는 8월 25일부터 9월 30일까지 서울 종로구 동숭동 동숭아트센터 동숭소극장에서 공연한다. 8월 1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에서 예매를 진행한다. 8월 1일부터 14일까지 조기 예매시 4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수요일 오후 4시 공연은 마티네 공연으로 50% 할인된 가격에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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