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더 헬멧’ 호평 속 3월 4일 폐막

연극 ‘더 헬멧’이 오는 3월 4일 폐막을 앞두고 있다.

연극 ‘더 헬멧’은 서울과 알레포 두 개의 시공간으로 나눠진다. 각 에피소드 안에서 룸 서울은 백골단(빅 룸)과 학생(스몰 룸)의 이야기, 룸 알레포는 화이트헬멧(빅 룸)과 아이(스몰 룸)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극은 4개의 공간과 4개의 대본으로 진행되며 누적 관람 후기 약 3600건, 예매처 관객 평점 9.7을 기록했다.

특히, 빅 룸과 스몰 룸은 각각의 방에서 나는 소음과 소리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공연 중간 벽을 투명하게 만들어 관객에게 벽 건너에서 일어나는 사건을 더욱 궁금하게 만듦과 동시에 건너편 방의 상황을 상상하게 한다. 또한, 자신의 공간에서 벌어지는 일들과 퍼즐을 맞추게 하여 집중력을 높였다는 평을 받았다.

연극 ‘더 헬멧’은 룸 서울 에피소드에서는 민주화 운동을 주도했던 학생들과 주목받지 못했던 여성의 이야기를 다뤘다. 룸 알레포 에피소드에서는 전쟁으로 피해를 입은 이들과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은 “우리들이 꼭 기억해야 할 내용을 담고 있는 공연”, “보고 나면 진한 여운이 남는 공연” 등의 호평을 남겼다.

연극 ‘더 헬멧’은 오는 3월 4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3관에서 공연된다.

사진제공_(주)아이엠컬처

박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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