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뮬로바·마이스키…세계적 솔리스트 연이어 내한

유명 오케스트라와 함께 한국 공연 대중적 레퍼토리로 풍성한 무대 선보여
바이올리니스트 조슈아 벨(사진=크레디아).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바이올리니스트 조슈아 벨, 빅토리아 뮬로바, 첼리스트 미샤 마이스키 등 세계적인 솔리스트들이 5월과 6월 1주일 간격으로 한국을 찾아 클래식 팬과 만난다.

조슈아 벨은 자신이 이끄는 영국 명문악단 아카데미 오브 세인트 마틴 인 더 필즈와 함께 내한한다. 이들은 오는 5월 31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바흐부터 피아졸라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조슈아 벨만의 섬세하고 열정적인 연주와 현악의 매력을 만날 수 있는 자리다.

이어 6월 8일에는 빅토리아 뮬로바가 지휘자 데이빗 그렐자메르가 이끄는 제네바 카메라타와 함께 내한해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공연한다. ‘얼음여왕’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로맨틱한 연주로 호평 받은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한다.

1주일 뒤인 6월 16일에는 올해 70세를 맞는 거장 미샤 마이스키가 비엔나 체임버 오케스트라와 함께 내한해 롯데콘서트홀에서 공연한다. 차이콥스키와 녹턴의 로코코 변주곡을 한국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마이스키가 추구하는 ‘심장에 가깝게 다가가는 연주’를 느낄 기회다.

세 공연 모두 티켓 가격은 4만~15만원. 인터파크, 클럽발코니, SAC티켓 등에서 예매할 수 있다.

바이올리니스트 빅토리아 뮬로바(사진=크레디아).
첼리스트 미샤 마이스키(사진=크레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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