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콘서트 주간 랭킹 리포트-12월 1주>
작성일2008.12.08
조회수31,672
주간 공연 예매 랭킹
<지킬앤하이드> 지킬박사, 하이드와 새로운 1위로 등극
좀처럼 흔들리지 않을 것 같던 <알레그리아>가 기록 경신을 멈추었다. 무려 7주간 1위를 차지하던 <알레그리아>를 내리고 지난 주 공연 예매 랭킹 1위를 차지한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는 2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올라도 작품의 힘은 여전한 듯 하다. 류정한, 홍광호, 김우형 등 각기 매력이 다른 세 명의 지킬과 김선영, 김소현, 소냐 등 여배우들의 열전이 관객들의 선택을 더욱 주저 없이 만들고 있다.
고정 멤버들 사이 작은 지각변동이 일었던 지난 한 주, 태양의서커스의 <알레그리아>는 2위로 한 계단 하락했으며, 매주 순위 상승을 해 오고 있는 뮤지컬 <미녀는 괴로워>가 3위로 올라섰다. <미녀는 괴로워>는 무대적인 아쉬움의 소리가 나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라이브로 노래하는 시원한 여배우들의 가창력과 이공학 박사 등 감칠맛 나는 조연 배우들의 열연으로 연말, 즐겁게 웃고자 하는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잇다.
오는 14일 100회 공연을 돌파하며 1월 중순까지 연장공연이 결정된 뮤지컬 <캣츠>(4위) 역시 오랜 시간 상위권을 지키고 있는 단단한 작품 중 하나. 소폭으로 상위권을 오르내리지만 전세계적인 작품의 위상은 여전히 건제함을 보여주고 있으며, 대구 공연 중인 뮤지컬 <맘마미아>(5위)역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연말을 맞아 부모님께 좋은 대표 효도공연으로 뽑히고 있는 극단 미추의 <마당놀이 심청>이 2계단 상승해 7위에 올라와 있으며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과 첫 번째 작품이 동시에 맞물리는 보기 드문 현상이 연출된 연극열전2의 작품들도 상위권에 안착했다. 9위를 차지한 <늘근도둑이야기>는 2008년 한 해 계속 무대를 떠나지 않았으며, 최화정이 다시 돌아온 리타로 화제를 모았던 <리타길들이기>(10위)가 12월 말부터 앵콜 공연을 준비 중이다.
주간 콘서트 예매 랭킹
<컬투 콘서트> 놓치지 말지어다, 12월 우리 뮤지션들의 성찬을
일년 중 가장 많은 콘서트 무대가 마련되고 있는 12월. 이보다 더 다양하고 풍부한 뮤지션들의 무대를 ‘골라보는’ 것도 12월에만 할 수 있는 일이다. 내한 공연이 많은 상반기에 비해 올 겨울 콘서트 무대의 주인공은 우리 뮤지션들. 지난 주 예매 랭킹 상위 10위권은 모두 국내 남자 가수들의 공연으로 채워져 있다.
1위에서 5위까지 한 주 전과 순위 변동 없는 가운데, 웃긴 두 남자들의 무대 <컬투 콘서트>가 2주 연속 1위에 올랐다. 개그, 노래, 춤, 마임 등 이들이 가지고 있는 갖가지 재주에 더해 최근 발매한 디지털 싱글 앨범을 가지고 가수로서도 빠지지 않는 컬투를 내세우고 있다.
말 그대로 ‘소울 브라더스 앤 시스터’인 그들, 박효신, 휘성, 정엽, 그리고 거미가 모여 소울의 진수를 선보일 <더 소울 콘서트>(2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 무대에서 같고도 색다른 무대를 준비중인 이들은 그간 좀처럼 모이기 힘들었던 각각의 별이라는 점이 화제. 어울리는 음악색을 가진 뮤지션들의 조합이 올 겨울 더욱 눈에 띄는데, 8위를 차지한 <환희, 김종국, 브라이언 조인트 콘서트>에서도 한 무대에 반가운 세 명의 가수들을 만나볼 수 있어 기존의 콘서트 무대와는 또 다른 매력으로 다가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콘서트를 위해 무려 11kg을 감량한 것으로 알려진 가수 이승철의 <크리스마스 콘서트-크레이지 나잇>(3위)은 서울 뿐 아니라, 울산, 의정부, 대구, 청주 인천 등 전국 무대를 앞두고 있다. 2, 30대 여성 관객이 상당수를 차지하는 여느 콘서트와는 달리 30대(53.8%)와 남성(56.8%)관객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것이 특징. 최근 드라마 배경음악으로 삽입되기도 한 “듣고 있나요”를 비롯해 그의 이름에 걸맞는 사운드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쁜 남자, 그래서 더 매력적인 <박진영 콘서트-나쁜 파티>(4위)와 국민 가수의 저력이 유감없이 드러나는 무대, <조용필 콘서트-서울>(5위)가 꾸준한 인기 중이며 이 밖에 김장훈, DJ.DOC, 신승훈, 이승환 등 국내 대표 뮤지션들의 콘서트 무대가 10위권에 모두 올라 있다.
상위 20위권 내에도 모두 국내 가수들의 콘서트 무대로 채워진 가운데, 지난 주 예매 랭킹 17위에 오른 <니요 내한공연>은 유일한 해외 뮤지션의 자리. ‘So Sick’, ‘Because of you’ 등 국내에도 널리 알려진 R&B음악으로 사랑받고 있는 스물 다섯의 젊은 싱어송라이터 니요의 첫 단독 무대라 많은 많은 그의 팬들의 움직임이 더욱 분주해 질 듯 하다.
글: 황선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una1@interpark.com)
[ⓒ플레이DB m.playd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킬앤하이드> 지킬박사, 하이드와 새로운 1위로 등극
좀처럼 흔들리지 않을 것 같던 <알레그리아>가 기록 경신을 멈추었다. 무려 7주간 1위를 차지하던 <알레그리아>를 내리고 지난 주 공연 예매 랭킹 1위를 차지한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는 2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올라도 작품의 힘은 여전한 듯 하다. 류정한, 홍광호, 김우형 등 각기 매력이 다른 세 명의 지킬과 김선영, 김소현, 소냐 등 여배우들의 열전이 관객들의 선택을 더욱 주저 없이 만들고 있다.
고정 멤버들 사이 작은 지각변동이 일었던 지난 한 주, 태양의서커스의 <알레그리아>는 2위로 한 계단 하락했으며, 매주 순위 상승을 해 오고 있는 뮤지컬 <미녀는 괴로워>가 3위로 올라섰다. <미녀는 괴로워>는 무대적인 아쉬움의 소리가 나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라이브로 노래하는 시원한 여배우들의 가창력과 이공학 박사 등 감칠맛 나는 조연 배우들의 열연으로 연말, 즐겁게 웃고자 하는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잇다.
오는 14일 100회 공연을 돌파하며 1월 중순까지 연장공연이 결정된 뮤지컬 <캣츠>(4위) 역시 오랜 시간 상위권을 지키고 있는 단단한 작품 중 하나. 소폭으로 상위권을 오르내리지만 전세계적인 작품의 위상은 여전히 건제함을 보여주고 있으며, 대구 공연 중인 뮤지컬 <맘마미아>(5위)역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연말을 맞아 부모님께 좋은 대표 효도공연으로 뽑히고 있는 극단 미추의 <마당놀이 심청>이 2계단 상승해 7위에 올라와 있으며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과 첫 번째 작품이 동시에 맞물리는 보기 드문 현상이 연출된 연극열전2의 작품들도 상위권에 안착했다. 9위를 차지한 <늘근도둑이야기>는 2008년 한 해 계속 무대를 떠나지 않았으며, 최화정이 다시 돌아온 리타로 화제를 모았던 <리타길들이기>(10위)가 12월 말부터 앵콜 공연을 준비 중이다.
주간 콘서트 예매 랭킹
<컬투 콘서트> 놓치지 말지어다, 12월 우리 뮤지션들의 성찬을
일년 중 가장 많은 콘서트 무대가 마련되고 있는 12월. 이보다 더 다양하고 풍부한 뮤지션들의 무대를 ‘골라보는’ 것도 12월에만 할 수 있는 일이다. 내한 공연이 많은 상반기에 비해 올 겨울 콘서트 무대의 주인공은 우리 뮤지션들. 지난 주 예매 랭킹 상위 10위권은 모두 국내 남자 가수들의 공연으로 채워져 있다.
1위에서 5위까지 한 주 전과 순위 변동 없는 가운데, 웃긴 두 남자들의 무대 <컬투 콘서트>가 2주 연속 1위에 올랐다. 개그, 노래, 춤, 마임 등 이들이 가지고 있는 갖가지 재주에 더해 최근 발매한 디지털 싱글 앨범을 가지고 가수로서도 빠지지 않는 컬투를 내세우고 있다.
말 그대로 ‘소울 브라더스 앤 시스터’인 그들, 박효신, 휘성, 정엽, 그리고 거미가 모여 소울의 진수를 선보일 <더 소울 콘서트>(2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 무대에서 같고도 색다른 무대를 준비중인 이들은 그간 좀처럼 모이기 힘들었던 각각의 별이라는 점이 화제. 어울리는 음악색을 가진 뮤지션들의 조합이 올 겨울 더욱 눈에 띄는데, 8위를 차지한 <환희, 김종국, 브라이언 조인트 콘서트>에서도 한 무대에 반가운 세 명의 가수들을 만나볼 수 있어 기존의 콘서트 무대와는 또 다른 매력으로 다가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콘서트를 위해 무려 11kg을 감량한 것으로 알려진 가수 이승철의 <크리스마스 콘서트-크레이지 나잇>(3위)은 서울 뿐 아니라, 울산, 의정부, 대구, 청주 인천 등 전국 무대를 앞두고 있다. 2, 30대 여성 관객이 상당수를 차지하는 여느 콘서트와는 달리 30대(53.8%)와 남성(56.8%)관객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것이 특징. 최근 드라마 배경음악으로 삽입되기도 한 “듣고 있나요”를 비롯해 그의 이름에 걸맞는 사운드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쁜 남자, 그래서 더 매력적인 <박진영 콘서트-나쁜 파티>(4위)와 국민 가수의 저력이 유감없이 드러나는 무대, <조용필 콘서트-서울>(5위)가 꾸준한 인기 중이며 이 밖에 김장훈, DJ.DOC, 신승훈, 이승환 등 국내 대표 뮤지션들의 콘서트 무대가 10위권에 모두 올라 있다.
상위 20위권 내에도 모두 국내 가수들의 콘서트 무대로 채워진 가운데, 지난 주 예매 랭킹 17위에 오른 <니요 내한공연>은 유일한 해외 뮤지션의 자리. ‘So Sick’, ‘Because of you’ 등 국내에도 널리 알려진 R&B음악으로 사랑받고 있는 스물 다섯의 젊은 싱어송라이터 니요의 첫 단독 무대라 많은 많은 그의 팬들의 움직임이 더욱 분주해 질 듯 하다.
글: 황선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una1@inter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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