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훈 김다현 강태을, 세기의 옴므파탈로 변신

오는 2월 라이선스로는 첫 선을 보이는 뮤지컬 <돈 주앙>의 캐스팅이 확정됐다. 배우 주지훈, 김다현, 강태을이 치명적인 매력을 지닌 세기의 바람둥이 돈 주앙으로 변신할 예정. 주지훈은 드라마 <궁> <마왕>을 통해 급부상하고, 최근 영화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로 스타로 떠오른 신세대 배우로 <돈 주앙>은 그의 첫 뮤지컬 데뷔작이 될 예정이다. 그는 이번 무대에서 노래와 연기, 플라멩코, 펜싱 실력 등을 두루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김다현은 2006년 <폴 인 러브>로 한국뮤지컬대상 신인상을 수상, <프로듀서스> <헤드윅> <라디오 스타> 등을 통해 다양한 캐릭터 연기를 선보인 주목받는 뮤지컬 스타로, 뮤지컬 <돈 주앙>을 통해 이전과는 다른 강한 이미지로 변신할 예정이다. 강태을은 일본 극단 사계(四季)에서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와 <캣츠>, <라이온 킹> 등의 주역으로 5년 간 활동하다가 돈 주앙으로 발탁, 올해 한국 무대에 첫 선을 보이는 배우. 이외에도 온라인 포털에서 진행되었던 일반인 대상 UCC 오디션을 통해 서혜리 여주인공 마리아 발탁되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으며 베테랑 배우 송용태와 김기현을 비롯, 한지상, 김성민, 임문희, 안유진, 이창용, 조휘 등이 캐스팅됐다. 뮤지컬 <돈 주앙>은 2004년 캐나다 초연 당시 30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인기를 끈 작품. 공연 시작 전 이미 40만 장 이상의 앨범이 판매되었으며, 캐나다의 권위 있는 예술상인 Gala de l’ADISQ에서 2004년 최고의 공연상과 최고의 연출상을 수상한 바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2006년 12월 내한 공연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번 국내 공연은 세계 첫 라이선스 공연으로 오는 2월 6일 성남아트센터에서 개막한다. 글: 송지혜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ong@inter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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