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예성, 성민 한국판 슈퍼히어로 '홍길동' 변신

슈퍼주니어 예성과 성민이 한국판 슈퍼히어로 ‘홍길동’으로 변신, 뮤지컬 무대에 오른다.

19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홍길동> 제작발표회에서 예성은 “뮤지컬 첫 번째 출연 작이었던 <남한산성>을 통해 사극을 경험해서 그런지, 비교적 부담감이 덜하다”며 “이번 <홍길동>에서는 무술 장면이 많아 봉술과 검술을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고 전했다.

<남한산성>에 이어 두 번째로 창작역사 뮤지컬에 출연하게 된 예성은 “출연하고 싶은 라이선스 작품도 많았다”며 “<남한산성> 연습기간과 겹쳤던 <노트르담 드 파리>, 연말 시상식이 많아 출연하지 못했던 <모차르트>도 아쉬웠다”고 밝혔다.

예성과 함께 홍길동 역을 맡은 슈퍼주니어의 성민은 “첫 번째로 출연했던 뮤지컬 <아킬라>는 대사가 별로 없었는데, 이번 작품에는 대사가 많다”며 “<홍길동>에서 만난 많은 선배들에게 연기지도를 받으며 즐겁게 작업하고 있다”고 말했다.

뮤지컬 <홍길동>에는 슈퍼주니어 예성, 성민을 비롯해 드라마 `오버 더 레인보우'의 OST를 불렀던 조근배, TIME의 멤버 여운 등 총 네 명의 홍길동이 캐스팅 됐고, <돈주앙><싱글즈>의 안유진과 김정현이 홍길동의 상대역인 배수진 역으로 출연한다.

국악과 오케스트라의 조화가 이루어진 뮤지컬 넘버 속에 홍길동의 삶과 행적을 재조명한 뮤지컬 <홍길동>은 장성군이 주최하고 서울심포니오케스트라가 제작하는 국내 처음으로 선보이는 민관 합작 뮤지컬 이라는 점에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총 25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창작뮤지컬 <홍길동>은 오는 2월18일부터 4월18일까지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공연된다.

글: 강윤희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kangjuck@inter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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