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무대 더해진 서울연극제, 오는 27일 개막

올해로 서른 한 번째를 맞는 ‘서울연극제’가 오는 28일 개막해 5월 23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과 대학로예술극장에서 열린다. 8편의 공식참가작과 함께 6편의 실험무대가 더해진 것이 큰 특징이다.

2010년 서울연극제 기자간담회가 지난 23일 대학로 연습실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최종원 서울연극제 집행위원장은 “새로운 각도에서 연극제를 재탄생시키고 싶었다”고 말하며, “어려움 속에서 이어오면서 우리들만의 축제로 끝나왔던 연극제이지만 이제 시민들과 함께 나눌 것”이라며 올해의 기본 방향을 제시했다.

박장렬 서울연극협회장은 연극제를 통해 선보일 작품을 두 가지로 분류해 소개했다. 지난 해 공모를 통해 선정된 8편의 공식 작품들은 극단 실험극단의 <심판>, 극공작소 마방진의 <들소의 달> 등 기존에 소개되었던 작품을 비롯, 극단 우투리의 <리회장 시해사건>, 극단 창파의 <옥수수 밭에 누워있는 연인>등의 창작 초연작도 포함되어 있다.

한국연극의 실험무대를 지원하는 ‘미래야 솟아라’ 참가작엔 총 여섯 작품이 나섰다. 2시간이 넘는 러닝타임 동안 세 편의 단편이 작가의 시각으로 펼쳐지는 극단 인의 <잃어버린 시간들>은 “요즘 무대에서 만나볼 수 없는 진지하고, 사색할 수 있는 작품”이라고 설명했으며, 라나앤레오의 <하이! 스마트월드!>는 “연극과 영상이 교차된 실험적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연극제에서는 일반관객 60명으로 구성된 관객 평가단이 공식참가작을 관람 후 리뷰를 쓰고 작품 심사에 표를 던지는 등 적극적일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 공식참가작 공연 일정
기간작품명단체명극장
4.28-5.2부활, 그 다음극단 완자무늬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4.30-5.9심판극단 실험극장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5.5~5.9리회장 시해사건극단 우투리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5.11-5.22내일은 챔피온애플씨어터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5.12-5.16들소의 달극공작소 마방진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5.13-5.16감포사는 분이, 덕이, 열수극단 이루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5.14-5.22홍어극단 은행나무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5.19-23옥수수 밭에 누워있는 연인극단 창파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 미래야 솟아라! 공연일정                    (장소: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기간작품명단체명
5.17홀맨(Hall man)씨어터제로
5.18떠나는 사람들무브먼트 당당
5.19잃어버린 시간들극단 인
5.20나비효과 24극단 화
5.21세 마녀 이야기극단 원형무대
5.22하이! 스마트월드라나앤레오


글: 황선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una1@inter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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