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

장르
연극 - 연극
일시
2010.04.30 ~ 2010.05.09
장소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관람시간
120분
관람등급
만 13세이상

전문가평

평점 5.0

예매자평

평점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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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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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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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2007 한국연극평론가협회 BEST 3 선정!
2010 서울연극제 공식 참가작으로 만나다!

한국평론가협회 선정 “2007 올해의 연극 BEST 3” 선정되었던 <심판>은, 주제의 진중함과 무게감에도 불구하고 완성도 높은 공연으로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 일으켰을 뿐만 아니라, 언론과 평단에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원작을 구현하면서도 세련된 연출 감각과 호흡으로 작품의 매력을 더한 <심판>이, 2010년 서울연극제 공식 참가작으로 선정되어 다시 한번 연극계를 달군다. 2010년 5월, 서울연극제에서 극단 실험극장 <심판>을 절대 놓치지 말라!


극단 실험극장! ? 누가 감히 이 무대에 도전하는가?

“전통은 그냥 만들어지는 것이 아닌가 봅니다.
역시 실험극장은 실험극장 입니다”
-2007 <심판> 문화일보 리뷰 中

카프카의 <심판>은 작품이 담고 있는 묵직한 주제와 그 깊이, 제작 규모로 인해 쉽게 국내 공연계에서 올려지기 힘든 작품으로 이런 훌륭한 명작을 국내 연극팬들이 만나는 기회는 쉽지 않았다. 2007년 야심하게 정극의 부활을 알리며 극단에서 총력을 다해 선보인 카프카의 <심판>은 작품의 진지함과 긴장감을 놓치지 않고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이며 많은 호평을 받았다. 2010년 극단 실험극장이 창단 50 주년을 맞이하여 고심하며 선보이는 '창단 50주년 기념공연 시리즈'에서 실험극장의 대표 래퍼토리인 <에쿠우스>에 이어 선보인다. 순수연극무대를 고집하며 반 세기를 이어온 극단 실험극장의 저력이 가능하기에 만날 수 있는 이번 무대를 연극팬들이라면 꼭 기억해야 할 것이다.

인간, 그 불확실한 세계와 존재에 대한 시선
카프카만의 독특한 시각으로 빚어낸


프란츠 카프카의 소설을 바탕으로 앙드레 지드, 장 루이 바로가 공동각색한 이 작품은 현실세계와 소외된 인간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 핵심에 도달하는 최고의 명작이다.
‘보이지 않는 힘’에 의한 끊임없는 구속과 억압 속의 인간의 존재를 독특한 사고와 구성으로 이끌어가며 냉혹하게 보여주는 <심판>은 현대사회를 관통하는 사상과 핵심으로 주목과 사랑 받고 있다.
일상의 삶 자체가 거대한 규칙의 감금과 규제에 속박되는 현실! 그러한 것을 자각하고 부조리한 세상, 관료주의적 체제에 투쟁하지만 결국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파멸하는 고독하고 나약한 존재, 인간을 잘 보여주고 있다.

사르트르와 카뮈에 의해 실존주의 문학의 선구자로 높이 평가 받은 카프카 문학의 의의는 무엇보다 인간 운명의 부조리성, 인간 존재의 불안을 날카롭게 통찰하여, 현대 인간의 실존적 체험을 극한에 이르기까지 표현한 점이다. <성>,<변신>과 함께 카프가 3대 작품으로 불리면서 그의 세계적 명성의 토대가 된 <심판>은 현대인의 불안과 방황을 보여주며 전제적인 사회 구조적 체제와 그 속에서의 인간 소외를 냉철하게 보여준다. 세상이라는 틀 속에서, 특히 관료주의 체체의 억압속에서 기계처럼 살아가는 현대인이라면 간과할 수 없는 본질적인 문제를 천재적으로 담아낸 작품의 힘을 느낄수 있다.


<고곤의 선물>, <에쿠우스>의 명성을 잇는다, 2010년 <심판>
구태환 연출과 만나 최고의 무대를 기약하다

2009 <고곤의 선물>, 2010 <에쿠우스>를 성공적으로 올리며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극단으로 자리잡은 극단 실험극장이, 현 연극계에서 뀌어난 실력과 날카로운 감각으로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구태환 연출과 연극<심판>으로 다시 한번 손을 잡는다. 2010년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올려지는 <심판>은, 더욱 치밀하고도 강렬해진 작품의 밀도와 구성, 그리고 탁월한 연출력, 한 껏 업그레이드 된 무대로 새롭게 관객과의 만남을 준비한다. 실험극장과 구태환 연출이 만드는 최고의 앙상블, 과연 기대해도 좋다.


박윤희, 요셉 K의 매력을 다시 느낄 수 있는 기회 ?

2007년 <심판>으로 동아연극상 신인남자연기상을 수상한 배우 박윤희. 평범한 생활을 하던 은행인에서 갑작스럽게 하루 아침에 죄목도 알 수 없는 죄인으로 몰리며 무죄를 증명해야만 하는 요제프 K 역을 맡아 무대위에서 시종일관 보이지 않는 체포자에 대항해 외로운 싸움을 벌인다.
공연시간 대부분 무대 위에서 불안하면서도 날카로운 눈빛으로 작품의 긴장을 이끌어갔던 박윤희의 요셉 K 의 연기를 다시 만나는 무대. 답답한 사회 구조와 불확실성으로 가득한 현대사회의 속에서의 고독을 담은 그의 무대를 다시 기다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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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20자평

  • 평점 5
    이진아

    무대 디자인과 음악이 배우 대신 주제를 끌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