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의 발톱] 질투와 이중성, 잔혹한 창작뮤지컬이 온다

잔혹한 인간의 본성과 질투, 음모를 풀어나가는 창작 뮤지컬 [천사의 발톱]이 오는 1월 23일 예술의 전당에서 개막한다. [천사의 발톱]은 20년전 우발적인 사고로 형 일두를 죽인 위험한 남자 이두가 죄값을 치루기 위해 갓난 아기 태풍을 키우며 형 일두로 살아가는 이야기. 자신의 잔혹한 본성을 숨기던 그는 어느 날 나타난 소녀 희진으로 인해 광포한 질투와 잔인한 본성이 깨어나며 파멸로 나아간다. [천사의 발톱]은 로맨틱 코미디가 주류를 이루는 창작 뮤지컬계에서 인간의 본성과 잔혹한 질투라는 강렬한 주제로 접근해 주목 받고 있다. 특히 일두(이두) 역에는 영화와 브라운관에서 활약하고 있는 배우 유준상이 맡아, 3년만에 복귀하는 무대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작/연출은 [달고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오필리어] 등을 연출한 조광화가 맡았고 [지킬 앤 하이드] [그리스]등의 음악감독, [뮤직 인 마이 하트] 등의 작곡을 맡은 원미솔이 음악감독을 맡았다. 인간의 본성과 이중성이라는 주제로 [지킬 앤 하이드]와 비교되는 것에 대해 조행덕 프로듀서는 “3년 전 이 작품을 준비 중에 있을 때 [지킬 앤 하이드]가 국내에 소개됐다”면서 “연기와 정서, 스토리 면에서 100% 다른 작품”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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